핵 전쟁을 방지하려 지은 ‘핵셸터’에 지적장애 진단을 받은 아들 ‘진’과 둘이 살아가는 주인공 ‘이사나’그는 나무와 고래의 대변자로 살아가며 끊임없이 새소리를 듣는 아들과 함께 사회에서 스스로를 소외시킨다. 그러던 어느날 스스로를 ‘자유해방단’이라 부르는 조직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대지진이 일어나 이 시대가 무너질거란 예측을 하며 이사나에게 협박같은 도움을 청한다. 1편은 대충 이런 내용으로 마무리 되는데 도통 어떤 내용인지…읽으면서 많이 혼란(?)스러웠다.핵셸터랑 숲속이야기만 나와서 시대적 배경도 모르겠고 주인공이나 자유해방단이나 다들 정상은 아닌거 같아서(ㅋㅋㅋ) 특히 자유해방단에 나오는 오그라드는 남자는 대체 무슨 이야기를 짓껄이는 것인가…여하튼 1편은 아직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는 뜻. 그나마 의문인 것은 왜이리 잘 읽혔냐는 것이다. 대체 무슨 이야기인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더 잘 읽혔다. 깊게 생각 안하고 아니, 할 수도 없는 내용이라 그냥 읽단 읽었고, 읽다보니 그래서 결말이 어떻게 날 것인지 궁금해서?2편도 읽어는 봐야겠지만 아직까지는 의문 가득..읽어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