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몰입력은 오랜만에 느꼈다.가볍게 시작한 작품인데 종일 내용이 궁금해서 정신을 못차렸다.역시 할런 코벤 !!저자는 <비밀의 비밀>이후 처음읽는데 그 때도 그랬지만 순식간에 몰입되었다.부유한 집안의 첫째 딸 페이지가 어느 날 실종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뉴욕 증권가 사이먼과 소아청소년과 아내 잉그리드와 아이들의 삶이라면 안정적이고 유복할 것 같았는데 마약에 찌들어 갑자기 사라진 페이지를 찾는 부모의 모습을 보니 감정입이되서 더 안타까웠다.마약 판매상 남자친구의 곁에서 떠나지 못하며 더 악의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딸을 보는 부모는 얼마나 남자친구가 원망스럽고 미울까?페이지의 남자친구인 에런이 살해당했고 같이 있던 페이지는 종적을 감추자 사이먼은 결국 에런의 아파트를 찾아가며 이야기는 속도감을 더해진다.에런과 페이지의 관계, 그리고 전혀 연관성이 없는 자살, 강도사건, 실종 사건이 어떤 연관성을 지니는지에 대한 궁금증! 생각도 못 한 반전과 그 뒤를 잊는 또 다른 반전! 액션 스릴러 작품을 한 동안 안 읽다 오랜만에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비슷한 장르를 다시 읽어볼까 싶기도 하다.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쌀쌀한 가을이 다가오는 이 날씨에 시원하데 몰아치는 스토리와 허를 찌르는 반전까지….! 서포터즈에서 제공받아 읽었지만 정말 정말 재미있었다. 추천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