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부터 혼자살이를 시작으로 20여년간의 자취 노하우, 웃픈 에피소드들을 다양하게 그려낸 ‘혼자살이도‘ 시리즈.이번 시리즈는 자취생이라면 한 번쯤 겪었을 기본적인 에피소드로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나 역시 대학생 때 1학기 자취(라기보단 동기언니와 잠깐 동거?) 생활을 했지만벌레가 나왔을 때 처치법, 가끔 혼자 있을 때 나체로 방 안을 돌아다녔다던가 특히혼잣말이 엄청나게 많아진 것(이 혼잣말은 육아를 하고 나서부터 더 심해졌지만서도..) 등 공감되는 요소가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다.일본 특유의 유머코드라고 해야하나? 과한 것 같은데 거부감은 없는 그런 웃음 코드로 미소를 자아냈다.이번 <혼자살이도 프로의 영역>은 자취생 초보가 소소하게 얻을 수 있는 자취 팁도 중간중간 확인 할 수 있고자취를 꿈꾸는 자취 꿈나무, 이제 막 자취를 시작한 자취 새내기들에게 좋은 정보를 줄 수 있을 듯.‘신의 레벨‘은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