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을 받은 사람의 우화 옥타비아 버틀러의 우화
옥타비아 버틀러 지음, 장성주 옮김 / 비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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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을 두 번째 권부터 냅다 읽어버린 독자의 최후 : 당연히 혼란

작품을 읽다보니 뭔가 이해가 안 되서 찾아봤다. 시리즈물 두 번째 였군. 심지어 첫 번째 책인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의 우화>는 사 놓고 읽지도 않았었다 ;;

전작인 <킨>이란 소설로 유명한 저자는 sf작가로 유명하다. 내가 사랑하는 장르 sf.
(그러나 저자의 작품은 사놓기만하고 정작 읽지를 못햇….)

급하게 전작의 줄거리를 읽어보니 ‘초공감증후군’이란 희귀병을 앓고 있는 로런이란 흑인 여성이 주인공으로 기후 변호와 경제 위귀로 황폐해진 미국에사 장벽에 둘러 싸인 작은 도시에 갇혀살고 있었다. 남들이 현재의 삶에 수긍하며 살 때 로런은 계속 변화와 나은 미래를 꿈꾸며 살아갔고 결국 장벽 밖으로 나가게 되며 새로운 신앙 ‘지구종’을 창시하고 작은 공동체를 이루며 살게되며 마무리되는 전작 이야기.


이번 편은 로런의 현재 이야기와 그녀의 딸이 어머니가 쓴 편지를 읽는 이야기가 교차되며 전개되는데 이번 스토리는 종교에 대한 집중이 좀 큰 것 같다.
그리고 종교에 필요 이상 물들은 인간의 잔인함과 비인간성이 생각보다 훨씬 자세히 묘사되서 이건 뭐… 나도 한때 종교를 가졌던 입장에서 광신도적 사람들 때문에 나온건데 그때 생각도 나고…


특히 전편을 안 읽고 대충 스토리만 찾아보고 읽는거라 집중도 잘 안 되고 종교이야기와 폭력성이 너무 짙어서 개인적으로 읽기 힘들었다.
이 작품 읽으니 <킨>이 더 더 더 궁금해지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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