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in 상하이 도미노
온다 리쿠 지음, 최고은 옮김 / 비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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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에서의 재회를 기뻐하며,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레는 세 여자들이었다. 공항에서 나온 세 여자는 해맑은 얼굴로 초봄의 상 하이 거리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이 장면이 새로운 도미노의 한 조각이며, 이미 여러 줄들이 쓰러 지기 시작한 줄은 모른 채.”


앞서 읽은 도미노의 새로운 시리즈 <도미노 in 상하이>이다. 온다 리쿠의 또 다른 ‘패닉 코미디’가 출간됬다. 새 시리즈 출간 기념으로 앞서 소개되었던 <도미노>와 같이 표지로 개정되었다.



중국의 대표 동물 판다. 전작인 <도미노>에 등장했던 간토생명의 직원들이 휴가차 상하이를 들린다. 또 다른 곳에서는 동물원을 탈출하기 위한 판다 ’강강‘의 탈출 소동, 세기의 보물 ‘박쥐’를 삼켜버린 도마뱀, 박쥐를 가지려는 범죄조직들. 이미 약간의 줄거리만 읽어도 다시 <도미노>의 좌충우돌이 느껴진다.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이 호텔 ‘청룡반점‘에 모이게 된다. 그리고 박쥐를 소유를 둘러싼 이들의 운명은? 박쥐는 누구의 손에 들어갈 것인가!


전작과 다르지만 같은 맥락의 좌충우돌 코미디 액션 활극! 약 20년 만의 시리즈 출간으로 전편과는 사뭇 다른 느낌도 났지만 결국 저자의 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


지친 일상에 잠깐의 시원한 바람이 되어줄 <도민노 in 상하이> 과연 다음 작품이 나올지 궁금하다. 일본과 중국이 나왔으니 혹시 다음은 한국인지, 아니면 다른 개성 넘치는 국가가 될지도 궁금하다.
출근과 육아로 지친 와중, 잠깐의 웃을을 전해준 <도미노 in 상하이> 여러분에게 소소한 위로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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