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앰버슨가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20
부스 타킹턴 지음, 최민우 옮김 / 휴머니스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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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장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앰버슨 가문은 ’떼돈을 벌었고‘ 오래도록 부귀영화를 누렸다. 어디에나 폐급(?) 인물이 있듯 ‘위대한 앰버슨가’에도 그럴만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이 책의 주인공 조지 앰버슨 미내퍼.
앰번슨 가문의 부와 명성만 믿고 세상을 발 아래 두고 마음대로 사는 망나니. 조지가 이렇게 큰 여러개의 이유는 앰버슨 가문의 부귀영화 그리고 어머니 이저벨이 아닌가 싶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더니…


그런 조지에게 나타난 운명의 사랑 ‘루시’. 그런데 조지는 루시와의 사랑보다 그녀의 아버지 유진이 더 신경쓰인다. 예전에 조지의 어머니 이저벨과 연인사이였고 파혼했으나 현재 다시 어머니에 끊임없는 청혼을 하는 유진. 자기 가문의 명예를 위해 유진과 어머니 사이를 방해하는데… (그런 신념이라면 조지 너의 행동부터 고쳐야 하는거 아니니? ㅋㅋㅋ) 어머니의 재혼이 가문의 명예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하는 조지.



퓰리처상 2회 이상 수상(위대한 앰버슨가, 앨리스 애덤스)의 영예를 안겨준 작품 중 하나인 해당 책은 연애 이야기라는 겉표지를 열고 들어가보면 인물간의 갈등이 상당히 복잡하게 얽혀있다.


한 가문의 흥망성쇠를 통해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했던건 뭘까? 시대가 변화를 요구하는데 옛날 그 기억을 붙들고 요지부동을 외치는 한 사람의 몰락? 한 번 헤어진 사람과의 사랑이 정말 잘못된 것일까?

조지는 루시와의 사랑도 얻고 유진을 쫓아낼 수 있을까?
집안 묘사나 갈등이 자세하게 적혀있혀 상상하기 쉬웠던 작품. 뭔가 고전다운 면모를 볼 수 있었던 작품.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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