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그림과 글을 쓰는 저자가 펴낸 두 번째 책으로 표지만 보면 청량감이 물씬 느껴지는 작품이다.살면서 이런 책을 접할 일이 있나, 이런 그림을? 내가 직접 미술관에 찾아가서 보지 않는 이상 그림과는 인연이 없는 나라서 출판사에서 제공해준 책은 영광이었다.책을 쓰는 작가 아버지와 수입을 내지 못하는 남편과 아이를 위해 지칠때로 일하는 어머니 사이에 남겨진 한 아이의 이야기이다.70여 페이지의 정말 짧은 이야기지만, 글보다는 그림이 더 많지만 그래서 좋았다.부모들의 무책임감에 분노도 하고 밝은 하늘을 봤을땐 숨통이 트이기도 하면서 그림을 눈에 담았다.난 참, 그림을 정말 못 그려서 그런지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 너무 부럽다. 그 능력(?)이!글로만 읽어 상상하는 거와 다른 재미를 오랜만에 맛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