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술 - 개그맨 김형인의 뼈 때리면서도 담백한 세상에 대한 처세 이야기
김형인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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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 겁만 안 먹으면
뭐가 두렵냐.
놀이터지.”


짧은 전성기를 보낸 논란과 더불어 오랜 기간 빛을 보지 못한 개그맨 ‘김형인’의 인생살이에 대한 처세를 강단있고 재치있게 써내려간 작품.

표지부터 강렬한데 이름보단 사진을 보면 얼핏 본 것 같은 기억이 난다. 워낙 tv를 보는 사람도 아니고 개그프로를 찾아보지도 않아서 나한테는 낯선 개그맨이자 작가이다.


책은 4장으로 나뉘는데 각 장마다 임팩트가 크게 왔다. 읽다보면 간지러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느낌? 우리가 아는 걸 정확하게 짚어주거나 ‘이런 느낌인데 애매하네?’ 하던 상황도 맛깔나게 표현했다.

재밌는데 무엇보다 멋있다. 글로는 당연히 무슨 말이라도 못쓰냐고 하겠지만 진정성이 느껴진달까? 확실한 인생 노선과 기면기고 아니면아닌 자신감까지.
몇 번의 실패를 맛보고서도 잃지 않은 배짱이 진짜 멋지다.
그러면서 잃지않는 유머까지!


사회생활, 인생살이 힘들 때 읽으면 다시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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