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Chaeg 2022.9 - No.79
(주)책(월간지) 편집부 지음 / (주)책(잡지) / 2022년 9월
평점 :
품절


“나의 섣부른 판단과 어설픈 해법이 그에게 괜한 생채기를 낼 수도 있는 일이니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불안, 우울, 분노 등을 감당하지 못해 괴로움을 토로한다. 불편한 감정들을 씻어낼 수 있다는 각종 힐링 상품, 마음 다스리기 비법 들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고통을 마취하기 위해 음식, 술, 여행과 같은 일시적 행복을 공격적으로 탐닉하는 것이 보편적인 삶의 방식이 되었다.”
“감정을 다루는 부정적인 방식 때문에 우리는 혼란스러운 것이 아닐까? 즉, 불안은 불안, 슬픔은 슬픔 그 자체로 직시하고 감정의 목적을 이해할 때 자신에게 그 감정이 유의미해지는 것이다.”


이번화는 ‘감정의 지도’라는 테마를 가지고 제작되었다. 사람에게 있어 감정은 매우 다양하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컨트롤 하느냐도 중요하고 또 어렵다.

감정은 이성과는 다르게 즉흥적이고 충동적이다. 밥을 먹다 갑자기 웃음이나고 울음이나는 것도 감정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감정에 관심이 많다, 일상생활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기 때문인 것 같다.
특히 인간관계에 있어 감정은 정말 중요하지만 골때리는 애물단지이다.ㅋㅋㅋ 서로에게 감정이 상했다면 그 인간관계는 참….어려워진다 🤦🏻‍♀️


책 속에 구절 중 인상 깊었던 문장이 있는데,
‘나를 비난하는 상대방의 말에 감정적으로 받아치지 말고 상대방의 감정이 왜 상했는지 ‘들어볼’ 것.’
‘너 참 이기적이다.’ 라는 말에 내가 왜 이기적이냐며 감정이 상해 그대로 받아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같은 경우 ‘네가 왜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다, 알려줘.’라는 식의 질문으로 반응하자는 식인데…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비난에 대해 감정이 상하는 것은 당연하고 또 의기소침해지기도 하며 반문하는 것은 싸우자는 식으로 들릴까봐 겁도나고…ㅋㅋ
역시 어렵다 🫠


또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 감정을 피하지않고 느끼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옛날 말에 슬플땜 아무생각 없이 울어야한다는 말을 어디서(?) 들었는데 확실히 눈물 한바가지 흘리면 그렇게 시원할 수 없다 🥲


이번 화를 읽으면서 내 감정에 솔직하다고 생각한다. 육아를 하다보니 욱하는 감정을 참지 못해서 아쉽지만 기쁠 때 웃고 화날 때 내고 슬플 때 우는 것 같다.
(그래도 화는 좀 참아야하는데… 🤫)
내가 어떻게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감정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가는 유익함이 있던 호였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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