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물건들 속을서성이면서 아빠가 만졌던 물건들을 만져보고, 쓸데없는 짓인 줄 알면서도 옷걸이들을 좀 더 가지런히 정리하고 있노라니 부츠가 좀 가벼워졌다. - P61

거대한 호주머니, 우리 가족, 친구들, 심지어 리스트에 없는 사람들, 한번도 만나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보호해 주고 싶은 사람들 모두를 감싸고도 남을 만큼 큰 호주머니가 있어야 한다. 구(區)와 도시들을위한 호주머니, 우주를 다 감쌀 호주머니가 필요하다. - P104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배우는 데 한평생이 걸렸다니 한스럽구나,
오스카. 다시 인생을 살 수 있다면 다르게 살 텐데.
내 삶을 바꿀 거야. - P255

그때 은빛 섬광이 번쩍였어, 우리 모두는 한꺼번에 지하실을 빠져나가려고 아우성이었지, 축은 이들과 죽어가는 이들을 짓밟으면서, 나는 한 노인을 밟고 나갔아이들을 밟고 나갔어, 모두가 모두를 잃었어, - P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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