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원이 되고 싶어
박상영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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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세상이, 우리가 속한 차원의 세상이
멈춰버렸다.
그 순간 우리는 하나였고, 우리였으며, 우리인 채로 고유했다.”


2018년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서 처음 작가님의
작품을 만난 뒤로 그가 출간하는 소설집은 전부 찾아보고있다. 이태까지 단편으로 작가를 만났다면 장편은 처음이라 설레였다.


수성못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은 현재의 ‘나’를 시작으로 소설 속 주인공은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나’와는 반대되는 성향, 친구도 많고 경제적으로 부유하게 사는 윤도에게 매력을 느끼며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는 주인공.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윤도에 대한 마음은 더 커져가고 스스로를 침몰시키는 사랑을 계속이어나가는 주인공의 내면을 읽을 수 있는 작품.

특히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현실적 반응, 당당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당사자들의 이중적 행동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여느 사랑과 마찬가지로 붙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마음과 내 마음대로 조절되지 않는 감정은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확실히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무언가를 얻거나 찾기위해 읽는다면 비추.
청소년기 누구나 가졌을 젊음과 열정, 사랑에 대한 끝없는 고민과 사람에게 받는 상처, 그럼에도 뜨겁게 사랑한 그들을 만나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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