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고개는 돌아가 있었지만 눈은 분명 나를 보고 있었어.”저자의 작품 중에 아는 작품은 <나는 전설이다>, 그것도 책으로 본게 아니라 영화를 너무 인상깊게봤었다. 그래서 구매했던 책.그런데 공포 단편 소설이네? 웬만해선 공포 관련 장르는 보질 않는다, 특히 책은 더더욱.영화는 그나마 시각적 자극으로 겁이라도 먹는데 텍스트로 읽는 공포는 잘 공감하기 힘들더라.이번 단편 역시 공감은 힘들었다, 다만! 인간의 심리를 이용한 공포는 공감되었다.다소 허무한 작품이나 결말이 보이는 작품, 특히 귀신 같은 허상의 존재가 나오는 작품들은 지루했지만 [유령선] [결투] [죄수] [태양에서 세번째] [최후의 날] [홀리데이맨] 등등 다양한 작품이 흥미로웠다. 세계문학단편선, 최근에 몇 가지 구입했는데 다양한 단편들을 후다닥 읽어내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