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는 것들이 소리를 낸다. 삶이란 얼마나 고요한 것이었던가.”소설의 기본 전개 방식 중 ‘발단-전개-절정-결말’ 로 차례를 나누고, 각 파트마다 짧은 단편 25편이 포함되어있는 소설.각 단편의 소설들은 결말을 열어놔서 독자에게 상상을 가능하게 마무리 된다.이런 다양한 가능성 있는 이야기가 나무 좋았다. 내용도 정말 초간단단편(?) 이라서 할머니의 이야기 혹은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듣고 있는 느낌이었다.특히 출퇴근 틈날때마다 읽을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았다. 앞의 차례에 나온 내용과 연결된 다음 내용이 나오는 이야기도 있어서 혹시 다 연결되어있나 생각도 해봤는데 그건 아닌것 같다.그래도 오랜만에 오묘한 소설을 읽은 느낌이라 재미있었다. 다만 발단-전개-절절-결말에 대한 내용인지는, 문학적 공부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파악하기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