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믿으며 살아도 괜찮아요 - '다르게 살고 싶다'고 생각한 마흔 즈음부터
히로세 유코 지음, 박정임 옮김 / 인디고(글담)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나는 관계가 단순했으면 합니다.
함께 있고 싶으니까, 신뢰할 수 있으니까, 생각이 비슷하니까.”


마흔 즈음의 생각과 변화를 실제 겪으며 써낸 자전적 에세이. 두 챕터로 나눠져있다. 첫 번째 챕터는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 ‘나’뿐만 아니라 읽는 독자 모두 공감할 것 같은 내용들, 특히 내가 실제 동경하는 삶을 써놓아서 매우 공감했다.

두 번째 챕터는 나이가 들어 변화된 삶에 대한 솔직한 내용들이다. 특히 건강에 대한 내용이 많아서 아직 20대 후반인 나는 쉽게 공감하지 못했다.


인상적이었던 첫 번째 챕터는 관계에 관해, 고민에 관해, 앞으로의 삶에 관해, 내가 원하는 삶에 관한 내용 등 중년 뿐 아니라 청년들에게도 공감할 만한 내용이 많았다.


“나도 모르게 누군가의 힘이 되었다면 그것은 언젠가 다른 형태로 나에게 되돌아옵니다. 무언가를 열심히 했다면, 그 결과로 무언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내가 하는 어떤 모든 일이 막혔을 때 이 문장을 통해 힘을 얻을 것 같다. 특히 요즘 관계에 관해 자주 고민하는데 멈추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추진력같은 문장이라 책을 읽고 나서도 오래도록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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