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져버렸던 거야, 그녀는 내게 말했다. 이미 깨져버린 걸 어떻게 도로 붙이겠어.”⠀⠀워낙 유명하고 평점 또한 좋아서 기대가 너무 많았던 탓인지, 인상깊은 단편은 없었지만원작이 좋은 건지 번역이 워낙 뛰어난 건지, 문체의 표현력은 너무 아름다웠다.⠀스토리에 포인트가 강렬하지는 않았고 새벽에 혼자 집에서 읽기 적절한 내용같았는데 그 여운은 하루종일 남을 듯 깊었다.⠀뭐라 정의 내릴 수 없는 책이었다. 완전히 다른 소재의 단편들을 한 권으로 읽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가만히 책을 다시 보게되는 그런 작품?⠀저자의 또 다른 책을 찾아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