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러브레터
야도노 카호루 지음, 김소연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확대한 사진을 본 순간, 저도 모르게 얏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거기에는 28년 전에 죽은 당신의 얼굴이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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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결말을 먼저 읽지 말 것!”
줄거리랑 리뷰를 보지 말고 오로지 순수 책만 읽으라는 조언.

그래서 통했다. 결혼을 약속했지만 식장에 나타나지 않은 여자. 30년 뒤, 페이스북에서 그 여자의 계정을 발견하고 메시지를 보내는 남자.

오고가는 메시지 속에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밝혀지고 끝으로 갈수록 상상도 못 한 반전이 이어진다! 결과를 알고 다시 메시지를 읽어보니까 이 문장에 이런 의미가 담겨있었나, 소름. 더 이상의 언급은 트릭에 대한 힌트가 될 것 같아서...

제목과 표지 그대로인 소설, 기묘한 러브레터. 250페이지 남짓이지만 책도 작고 페이지 내에 텍스트도 작게 찍혀있어서 반나절 안에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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