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씽 인 더 워터
캐서린 스테드먼 지음, 전행선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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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이 아니다. 아니, 어쩌면 나쁜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그건 아마도 당신이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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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말해주고 본론에 들어가는 책이라... 이 책은 첫 장부터 결론이 있다. 아내 에린이 남편 마크를 묻고있는 결론이 이 책의 시작이다.

표지는 여름에 걸맞게 청량하고 시원하다. 내용은 거침없는 스릴러다. 땡볕에 버스 기다리면서 읽는 이 책의 스릴감은 무더위도 잊게 만든다.

친절하게 날짜까지 표시해줘서 마크가 죽은 첫 날을 시작으로 나날이 갈수록 ‘그래서 어떻게 죽는거야?’ ‘이제 곧 죽을 때인데 누가 죽이는거야?’ 솔직히 너무 궁금했다.

스토리도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신혼 여행지에서 백만장자가 되는 일명 ‘피묻은 가방’을 찾으면서 두 신혼부부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중간에 예상은 했는데 교묘한 함정에 빠졌다. 결국 추리의 샛길로 빠졌지만 역시는 역시였다.

끝날 때 살짝 허무해서 아쉬웠지만 주인공 에린의 불안감과 초조함이 잘 묘사되어 집중할 수 있었다. 또 에린의 약간 정신 나간(?) 케릭터도 매력적이었고..
역시 아르테, 스릴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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