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하는 일이 당연하지만
그래도 꼭 서로에 대한 마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일만큼은 잊지말자
서로를 잘 알고 이젠 서로에게 당연해진 것들도 많이 있지만
마음을 지키는 일만큼은
항상 당연함이 아닌 노력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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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이별에 대한 많은 글들이 있는데 모두 동감되는 이유는 뭘까?
사랑과 이별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같은 걸까?
나는 항상 이런 문장들에는 대게 엄청난 공감을 얻곤 하는데 모두 내가 경험하고 겪어봐서 그런 것 같다. 이별하고 아팠던 마음이나 사랑할 때 감정들이 책에 그대로 다.
낮잠을 자면 중간에 일어나지 못해 약속도 못갔던 나인데 남자친구 통화에는 눈을 뜨려고 노력을 하고 표현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던 나인데 이제는 먼저 표하려 노력한다.
서로에 대한 마음이 당연하지만 서로 노력하자는 저자의 문장이 너무너무 공감되었다.
남녀 뿐만 아니라 ‘관계’라는게 서로의 노력이 없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 때는 알고도 노력하지 않았고, 노력하지 않아도 주위에 사람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내가 받기만 하려하면 주던 사람도 떠나버리더라.
손발이 오그라드는 문장들도 있었지만 다 맞는 말이다. 드라마에 나올법한 문장들을 읽다보니 저자가 작사가라는 소개글도 공감.
아무쪼록 관계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해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