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의 공허함,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다
장재형 지음 / 유노북스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기회가 왔을 때 사람들의 반응 세 가지.

첫째, 기회를 제때 잡는다.
둘째, 기회를 놓치고 후회한다.
셋째, 기회가 왔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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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적어도 한 번은 읽어본 그리스 로마 신화. 그때는 생각이 어렸기 때문에 그저 재미로만 봤는데 그리스 신화에 인생의 이야기가 있었다.

꿈, 성공, 사랑, 관계에 관한 책의 지혜. 인생에서 이 네 가지는 뗄레야 뗄수 없는 데 그리스 신화에서 삶의 지혜를 얻는 다는 것 자체에서 저자의 내공을 볼 수 있는 것 아닐까?

자기계발서는 워낙에 많이 읽어서 웬만한 내용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중년의 눈으로 그리스 신화를 접목 시켜 얻은 지혜는 좀 새로웠다.
특히 30대에 접어드는 나는 기회를 잡아 성공에 이르는 교과서 적인 삶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 기회를 알아보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저자는 열정으로 시도해보라고 한다. 시도가 없으면 성공도 없는 법.

이태까지 많은 터닝 포인트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 지금, 내 눈 앞에 가장 중요한 기회가 왔다고 본다. 이것을 하느냐 마느냐의 선택의 기로에서 엄청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책을 읽고 나니 조금 용기가 생긴다.

실패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앞서고 성공했을 때의 얻음 보다 실패했을 때의 잃음이 더 크다. 그런데 이렇게 가만히 있다가는 이도저도 아닌, 남들과 똑같은 월급쟁이가 될 것 같다.

기회는 주어졌고 선택만이 남았다. 뭐든지 해보자. 부정적인 것 보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나한테 더 도움이 되니, 긍정적인 나와 내 미래를 위한 선택이 될 것이라 본다.

가볍게 든 책인데 리뷰를 쓰면서 오만가지 생각을 한다. 40대 까지 앞으로 10년 넘게 남았다. 그 때 다시 이 책을 읽으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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