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행복한여자는글을쓰지않는다#최연지 #레드박스..“행복한 작가는 없다. 작가가 안 되었다면 범죄자로 감옥에 있거나 정신병원에 있거나 자살을 했을 사람들이 작가다. 잘 쓰는 작가일수록 그렇다.”“이혼한다는 건 결혼생활이 불행해서지만, 이혼 안한다고 해서 결혼생활이 안 불행한 것 아니다. 어차피 불행하지 않은 결혼생활은 없다.”“남녀 간의 사랑을 포함하여 모든 인간관계는 얇은 유리판과 같아서 아흔아홉 번을 잘 닦았어도 단 한 번 대리석 바닥에 떨어뜨리면 박살난다.”..작가는 작가다. 에세이를 읽으려 책을 펼쳤지만 작가의 말 대로 진짜 이야기를 듣는 기분.드라마, 영화의 대사들과 함께 말하는 작가의 인생 이야기. 아는 언니와 수다 떨고 온 기분이다.아직 한창 인생을 알아가고 있지만 작가님의 일침이 무섭다. 책의 대부분은 사랑이야기인데 이렇게 환상을 깨뜨리니 당황스럽다. 모든 결혼은 불행하며 사랑은 1년만 간다...? 아직 결혼 안한 나로서는 당황하기 그지없다.설마 설마 하지만 이렇게 확신을 갖고 얘기하니 결혼이 무섭긴 하네...;;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써서 그런지 읽는데 불편함도 없고, 역시 센 언니의 에세이라는 부재 답게 거침없는 입담이 사이다같은 청량감을 전해준다.작가인 저자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그 때는 TV에서 만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