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기술 -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박사의
하지현 지음 / 미루나무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처음 책을 읽었을 때 매우 몰입하게 됐다.
무엇보다 소통이나 상대방의 마음을 열어주는 대화법에 대한 책들이 많은데
안타깝게도 외국도서이기에 우리 나라 유교적 형식에 맞지 않은 것들이 꽤 있었다.

하지현 박사는 그것을 알고 우리 나라 사람들의 보통의 인식을 바탕으로 어떻게 말을 하고 어떻게 소통해야하는지에 대해 체계적이고 알기 쉽고 읽기 쉽게 기술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자신을 가장 존중하기 때문에 상대방 존중 그리고 나 스스로를 낮춤으로써
마음을 열 수 있다고 알려준다.

전에 백지연선생님이 그랬듯이 ‘직구‘, 즉 진실성으로 나의 마음을 열어야 상대방의 마음도 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나만의 직구를 던져라." 복잡한 사회 속에서 어려워져만 가는 인간관계의 해법을 그는 이렇게 잘라 말한다.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숨을 거둘 때까지 끊임없이 자라난다고 말하는 그의 주제는 ‘인간’이다. 인간의 정신을 다루면서 동시에 진료실에서 뛰쳐나와 세상살이 한복판에서 세상 사람들과의 따뜻한 소통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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