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들의 하루 6 : 유리개구리, 곰팡이 그리고 DNA의 하루 이것저것들의 하루 6
서보현 지음, 이경석 그림, 이명섭 외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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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것저것들의 하루 6
: 유리개구리, 곰팡이 그리고 DNA의 하루
저자 마이크 바필드, 그림 제스 브래들리
번역 김현희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행 2026.03.31.

책은 89가지의 발견 이야기를 ‘과학과 의학’, ‘사람과 장소’, ‘자연 세계’, ‘우연한 발견’으로 장을 나누어 풀어내고 있어요.

사람들은 혀가 부위마다 다른 맛을 느낀다고 믿기도 했고, 불타는 물질에서 어떤 신비한 것이 나온다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전염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방귀를 모아 마시기도 했던 이야기들은 지금 보면 엉뚱하고 틀린 결과가 많지만 그런 연구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정확한 지식에 도달할 수 있었지요.<이것저것들의 하루 6>은 ‘이렇게 발견되었다’는 위대한 발견의 순간, 그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오해,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태도를 함께 보여주고 있어요. 엉뚱하게만 보이는 그들의 고군분투가 만화로 담겨 있어요. 술술 읽히니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이 훨씬 친근하게 느껴져요.

발견을 이룬 사람들이 꼭 특별한 환경에 있던 사람들이 아니라는 점이 흥미로워요. 험프리 데이비는
대학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여러 원소를 발견했고, 메리 애닝은 바닷가에서 화석을 주워 팔며 누구보다 깊은 지식을 쌓았어요.
‘발견’이란 경쟁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려는 왕성한 호기심에서 시작된다는 걸 몸소 실천한 분들을 만나며 아이들도 일상에서 사소한 것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을까 생각해요. ‘왜 하늘은 이렇게 보일까?’, ‘왜 이건 이런 모양일까?’ 같은 질문들을 한 번 더 곱씹어 보는 경험이 쌓이겠지요. 아이들이 조금 더 호기심을 가지고 더 많이 탐구해 보는 마음이 모여 새로운 발견자가 되길 기대해요.

#위즈덤하우스 #이것저것들의하루 #과학 #과학만화 #초등추천도서 #유리개구리곰팡이그리고 DNA의하루 #위대한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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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 도깨비 편의점 3 특서 어린이문학 16
김용세.김병섭 지음, 글시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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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민 있는 아이들 앞에 나타나는 황금카드,
카드를 줍는 순간 열리는 '25시 도깨비 편의점’

25시 도깨비 편의점 3
저자 김용세,김병섭
그림 김세연
출판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발행 2026.03.26

그들의 과거를 다룬 프리퀄 서사 「천 년 전 비형과 길달」
스포츠와 우정을 다룬 「착 그립」
설렘과 선택, 행운과 불운의 의미를 되묻는 「행운 동전」

이야기 하나, 「천 년 전 비형과 길달」
인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길달은 천년 동안의 노력을 모아 의식을 진행해요. 초를 하나씩 꺼 가는 동안 길달의 꼬리가 하나씩 사라져요. 마지막 하나의 초를 끄는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한가득이에요.

이야기 둘, 「착 그립」
마루는 배드민턴 복식 경기에서 지훈이와 부딪친 뒤 마음이 멀어져요. 벌어진 마음은 계속되는 연습 과정에서도 이어지는데요. 마루는 25시 도깨비 편의점에서 구입한 ‘착 그립’의 능력을 통해 다시 경기 감각과 자신감을 얻게 돼요. 경기 중 2세트 휴식 시간, 마루는 지쳐가는 지훈이와 닳아가는 착 그립 사이에 서게 돼요.

이야기 셋, 「행운 동전」
도윤이는 고백 뒤 어색해진 수아와의 관계 때문에 속상해하고, 뜻대로 풀리지 않는 하루 속에서 행운 동전을 얻게 돼요. 잃어버렸던 이어폰을 찾고, 다시 수아와 말을 나누고, 축제에서 위기를 넘기는 일들이 이어지는데요.



"네가 오늘 손님이로구나!"
빨간 코트를 입은 길달이 고민이 있는 아이들 앞에 나타나고 ‘25시 도깨비 편의점’에서 점장 비형을 만나는 설정만으로도 설레는데, 비형과 길달의 깊고 슬픈 사연이 더해져 더욱 몰입하게 돼요. 「착 그립」과 「행운 동전」 엔 아이들이 충분히 겪을 수 있는 갈등과 감정들이 사실적으로 담겨 있어 읽으면서도 다음이 궁금해 책을 놓을 수가 없어요. .

25시 도깨비 편의점의 물건들은 마법 같은 순간들을 만들어 주지만 진짜 변화를 만드는 것은 자신의 마음가짐과 선택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줘요. 이야기의 재미에 교훈도 들어 있으니 책을 덮을 때 뿌듯함이 가득해져요. 여전히 세상의 틈에서 25시 도깨비 편의점의 시간은 조용히 흐르겠지요. 어디서 길달과 비형을 만나게 될지 다음을 기대해요.

#25시도깨비편의점3 #특서주니어 #김용세 #김병섭 # 글시 #초등추천도서 #판타지동화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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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병의 끝없는 이야기 특서 어린이문학 17
이상권 지음, 오이트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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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책은 전쟁 속에서 어린 시절을 빼앗긴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여러 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소년병의 끝없는 이야기
저자 이상권
그림 오이트
출판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발행 2026.04.03.

각 이야기에는 서로 다른 상황에 놓인 소년병과 그 주변의 삶이 담겨 있어요.
『소년병의 끝없는 이야기』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사람들의 시선과 죄책감 속에서 살아가는 마이크
『소년병 토마스』
다시 군대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갈등하는 토마스와 친구들
『엄마도 모르는 비밀』
우간다에서 소년병 출신 아이들을 만나며 그들의 아픔을 알아가는 수민
『악마가 된 소년』
피해자였으나 가해자로 변해 가는 실제 인물, 옹그웬
『팝콘처럼』
9시가 되면 가방에 매달린 스위치를 눌러야 하는 7살 앙델라

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하고 친구와 수다를 떨며 빛나는 시간을 살아가야 할 아이들이지만, 강제로 주어진 소년병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의 삶이 녹록지 않다는 것, 여전히 수많은 희생자가 생긴다는 것이 안타까웠어요. 다시 학교에 가고 싶어 하고,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평화로운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또다시 생각하게 돼요.

붉은 손을 크게 그리며 어떤 아이도 전쟁터로 나가지 않게 되길, 그들의 손에 작은 꿈들이 피어나길 빌어요. 소년병의 삶을 들여다보며 ‘평화’와 ‘인권’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 나누면 좋겠어요.

ㅡㅡㅡ
지구 어딘가에서는 여러분의 친구들이 끔찍한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소년병이 동원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두 함께 생각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ㅡㅡㅡ

#특별한서재 #특서주니어 #이상권 #소년병 #평화 #전쟁 #초등교과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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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 꽃바지 스콜라 창작 그림책 111
변디디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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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할매 꽃바지
저자 변디디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행 2026.03.20.

노아는 할머니 집에 오자마자 예쁜 옷도 없고, 장난감과 친구도 없어 심심하고 지루하다며 투덜거리기만 해요. 할머니가 꽃바지 입자고 말해도 노아는 '공주는 그런 옷 안 입어'라며 단박에 거절하지요. 그래도 '다분시러운 할매들' 보러 외출하는 할머니를 마지못해 따라가기는 해요.

둥실둥실 노아에게 다가오는 꽃 무더기 장면과 할머니들의 진지하고 다양한 얼굴 표정이 재미있어요. 캐릭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변디디 작가만이 만들 수 있는 장면이 아닐까 해요.

넉넉한 고무줄처럼 편안하고, 꽃무늬처럼 환한 마음으로 아이를 품어 주는 할머니의 모습이 참 정겨워요. 그 넓은 품 안에서 노아가 다시 웃음을 찾고, 찔레꽃처럼 피어나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워요.

촌스럽고 지루했던 공간이 따뜻한 추억으로 바뀌는 과정을 따라가며 다시 봄을 새롭게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할매꽃바지 #변디디 #위즈덤하우스 #스콜라창작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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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문구점 초등 읽기대장
이상걸.곽유진.정명섭 지음, 주성희 그림 / 한솔수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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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기묘한 문구점》은 ‘문구점’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시작되지만, 이상하고 색다른 세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기묘한 문구점
저자 이상걸,곽유진,정명섭
그림 주성희
출판 한솔수북
발행 2026.03.

이야기 하나, 〈깨비 문구사〉
이야기는 만우절에 내뱉은 ‘문구점 주인이 마녀일지도 모른다’는 가벼운 장난과 호기심으로 시작해요.
"뭔가 있으면 어쩔 건데? 문구사에 가서 할머니의 정체를 몰래 조사라도 해 보시려고?"라며 따지는 하린이와 대답에 쩔쩔매는 형진이, 그 사이에 갑자기 끼어든 전학생 염원까지 세 친구는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해요. 옆 건물 옥상에서 보게 된 빨간 액체가 담긴 그릇을 옮기는 할머니의 모습은 의심을 확장시키는데요. 문구점에 가까이 가는 아이들 뒤를 침을 꼴깍 삼키며 따라가게 돼요.

이야기 둘, 〈어디에나 문구점〉
물에 잠긴 지구에 사는 아빠와 딸 우주는 사라진 엄마를 찾아 떠나요. 우주가 마주하는 세계는 부서진 건물과 바다가 대부분인데요. 세상이 바다에 잠기기 전 사용하던 학용품, 장난감, 과자를 파는 '어디에나 문구점'을 열어요. 우주는 필요한 물건을 손님에게 팔고 엄마를 만나기 위한 정보를 사며 긴 여행을 시작해요.

이야기 셋, 〈영혼을 찍는 문방구〉
오래된 문방구에 들어온 분홍색 무인 사진기. 궁금한 마음에 사진을 찍은 유찬이는 사진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접하고는 당황해요. 찜찜한 마음의 유찬이는 오늘도 승률이 패거리에게 떠밀려 문방구에 몰래 침입해요. 촉법소년 나이를 지나기 전 사고를 크게 한번 쳐야 한다며 승률이는 유찬이에게 범죄 행위를 강요하는데요.

염원, 하린, 형진이 뒤에서 문구사를 힐끗거리다 살짝 쫄기도 하고, 우주의 마음이 느껴져 눈물이 찔끔 나기도 했어요. "우린 촉법소년이라고. 괜찮다"라며 유쾌하게 웃는 승률이 앞에서 가슴이 서늘해졌고요.
일상 속에 당연하게 존재했던 학교 앞 문구점을 기묘하고, 오싹하게, 또 슬프게 바라 볼 수 있어 좋았어요.

#기묘한문구점 #이상걸 #곽유진 #정명섭 #문구점이야기 #기묘한이야기 #한솔수북 #동화 #초등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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