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인 서울 - 돌레’s 레트로 아이템 컬러링북
돌레(DOLRE) 지음 / 북스고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은이 : 돌레

맛있는 것을 그림으로 그리는 작가



차례

을지로, 신당&청구, 동묘, 연희동, 신촌 거리의 맛난 음식들을 그린 책




을지로와 충무로 사이 어딘가에서 보이는 먹을 것을 그린 이 페이지에서 식욕을 돋운다. 입맛이 없는 사람들은 그리면서 식욕이 생길 것 같다.

서울의 오래된 거리들 속에 숨어 있는 풍경, 물건, 맛집의 음식들을 그림으로 표현한 책이다. 그 테두리를 따라 색으로 채워나가면 저절로 음식에 푹 빠져드는 것 같다. 많은 여행이 있지만 맛집 탐방 형식의 음식 여행을 떠나면서 음식을 이미지로 그려놓은 것을 보면 시각적으로 참 풍부함을 느낀다. 예쁘고 색감이 다양한 음식들을 보면 사진으로 남기는 것처럼 그림으로 옮겨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럴 때 막상 음식 탐방은 못하더라도 가고 싶은 거리의 음식들을 생각하며 이 컬러링북을 해 보면 오감 만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오감 중에 눈으로 먹는 그림을 완성하면서 옛 추억도 생각해 볼 수 있고 그 곳에서 봤던 풍경, 냄새, 소리를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생각이 많아 복잡해지면 단순하고 쉬운 일에 몰두해 보는 것도 생각을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럴 때 이런 그림을 색칠하면서 장소, 물건, 음식에 대한 재발견도 재미있을 것 같다.

형태 안에 숨겨진 내용을 색으로 표현할 때 안전한 테두리 안에 둘러싸여 보호받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자유로움을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장소에 대한 지은이의 코멘트로 그 장소에 대한 상상을 하게 되고 그에 걸맞는 색을 찾으면서 같이 여행하는 느낌도 충분히 든다.



#레트로인서울#돌레#북스고#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컬러링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도 딴생각에 빠진 당신에게
홋타 슈고 지음, 정지영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은이 : 홋타 슈고

일본 메이지대학교 법학부 교수이며 언어학 박사이다. 법률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언어학, 심리학, 법학, 뇌과학 등 다양한 학술 분야의 지식을 융합해 연구 분석하고 있다. <안다고 다 말하지 말고 들었다고 다 믿지 마라>,<따돌림으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는 방법> 등의 책이 있다.

차례

집중하지 못하는 하루의 원인, 하루를 집중하기 위한 준비, 최고의 하루를 만드는 5단계, 집중력을 단번에 높이는 5가지 습관, 하버드대학이 내높은 인생의 답,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의 조건




집중력 찾아서 하루를 충실하게 보내기!



이 책은 머리말부터 좋은 말 범벅이다. 유명한 사람들의 현재를 중요시하는 명언들이 쭈르륵 소개가 되어 있는데 다 마음에 담아 두고 싶은 말이다. 그중에서도 좋은 말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시간 낭비만큼 커다란 손해는 없다" - 미켈란젤로

"인생이란 지금 오늘을 말한다" - 데일 카네기

"오늘 하루는 내일 보다 2배의 가치가 있다" - 벤저민 프랭클린

새해를 3일 앞두고 있는 지금, 굉장히 마음에 와닿는다. 시간이 정말 소중하고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유일한 것이라는 말에 무한 공감하며 이 책을 펼쳐 보았다. 모든 인간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이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우리 삶이 달라질 것임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살아있는 동안은 24시간의 시간을 잘 보내야 한다. 24시간을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는 방법은 지금 눈앞에 놓인 일에 그저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NOW, HERE!! 지금, 여기에서 집중하는 것이다. 눈앞의 일에 집중하면 삶의 행복도가 높아진다. 이것은 하버드대학교의 심리하자 매튜 킬링스워스와 대니얼 길버트의 연구로 밝혀졌다.

행복에 필요한 것이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는 동안에는 다른 생각이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 몰입감, 충실감, 만족감, 행복감을 느낀 사람은 잘 알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고, 우리의 정신을 사로잡히게 하는 것들이 많다. 그 많은 방해 요소를 제거하고 혹은 스스로가 시간을 통제하지 않으면 결코 집중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인생의 선택은 동전 던지기로 결정하더라도 진행하는 편이 행복하다" (시카고대학교 스티븐 래빗의 실험)

- 시도라도 하자! 머뭇거리기엔 시간이 없다. 어떤 극작가가 자신의 비문에 이렇게 새겼다고 한다. "이럴 줄 알았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 굉장히 위트 있으면서 통찰력 있는 말이다. 한마디로 결정하는 데 시간을 너무 끌지 말고 일단 실행하는 것이 중요함을 느끼게 한다.

"작업이 2.8초 중단되면 실수가 발생할 확률이 2배가 되고, 4.4초 중단되면 4배가 된다." (미시간주립대학교 앨트먼의 연구)

- 이 말 굉장히 공감한다. 조각 시간을 내어서 매일 뭔가를 하다 보니 다시 부팅하는 시간, 즉 집중하는 시간이 걸려 중단했다가 다시 하는 작업의 지연 속도를 내가 많이 체감하고 있다. 내가 일하는 환경에서는 진득한 집중 시간이 부족하다. 매일 끊임없이 변수가 작용하는 일이 생긴다.

" 부정적인 뉴스를 보면 뉴스와 관계없는 개인적인 걱정거리까지 과대하게 느껴져서 비관적으로 변한다." (서식스대학교 존스턴과 데이비의 실험)

- 요즘 안 좋은 뉴스를 접하면서 괜히 마음이 쓰이고 비통한 감정이 드는데 나의 묵은 감정까지 올라와서 슬픔이 전염되는 것을 보고 비관적인 생각으로 퍼지기 전에 뉴스를 꺼 버렸다. 뉴스는 거의 모두가 부정적인 소식이다. 내가 우울하거나 힘들 때는 뉴스를 안 보는 게 나을 수 있다.

" 사람은 긴급도가 높고 간단히 할 수 있는 일을 우선시한다. "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주의 실험)

- 일 말도 상당히 맞다. 긴급하고 빨리 해치울 수 있는 것부터 하게 되는 것 같다.

"해야 할 과제를 미루면 학업 성적이 떨어진다" (루마니아 바베시볼리야이대학교 카르멘의 조사)

- 당연한 말인데 미루면 성적이 떨어지는 것을 알고서도 미루는 습성을 못 버린다. 성적은 정해진 시간에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을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사용하지 못하면 성적이 낮게 나온다.

" 사람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요인은 집안, 학력, 직업, 환경, 연봉, 노후자금, 돈 등이 아니라 질 좋은 인간관계다. " (하버드대학교 조지 베이런트의 연구)

- 이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왜냐하면 돈이 없으면 질 좋은 인간관계 맺는 것이 과연 매끄러울까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에 아무것도 줄 수 없는 사람은 의존적으로 될 수밖에 없고 주종 관계로 변질될 염려가 있다. 이 말은 이렇게 바꾸고 싶다.

" 사람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요인은 집안, 학력, 직업, 환경, 연봉, 노후자금, 돈만 있어서는 안 되고 질 좋은 인간관계가 선행되어야 한다. " 아무리 돈 많은 부자도 마음이 힘들어, 자살을 할 수 있다. 인간관계보다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내가 나다움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야 다른 사람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다.

* 얽히고 싶지 않은데 무시할 수 없는 사람에게 대처하는 법 : 선을 넘지 못하게 경계를 치는 말과 존댓말로 마음의 경계를 유지한다.

* 사람은 권위를 가지면 공감력이 부족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면서도 타인의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네덜란드 틸뷔르흐대학교의 라머스 교수 팀의 연구)

- 완전 공감하는 말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를 인정해주는 사람, 신뢰를 주는 사람, 호의를 베푸는 사람을 좋아한다. 반면 나를 인정해주니 않는 사람, 나에게 적의를 품고 나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 안 좋은 태도를 보이는 사람을 싫어한다. 그리고 나에게 좋은 감정을 심어준 사람에게 의리를 지키고 은혜를 갚으려고 한다. 이것이 '호의의 보답성'이다.

이 책을 끝까지 잃다 보면, 평소 나의 지론이 담겨 있고 그간 나의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잔소리 대신 이 책을 건네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집중하지 못하고 멀티태스킹 하는 청소년, 혹은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 딴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유익한 책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도딴생각에빠진당신에게

#홋타슈고

#밀리언서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집중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IT 세계의 괴물들 - 아무나 이해할 수 있는 IT 이야기
아무준수 지음 / 생능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 그림: 아무준수

현대자동차 그룹사의 R&D 기획팀 출신으로 제어시스템 및 제어 소프트웨어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퇴사 후 웹 개발 IT 스타트업을 창업하지만 사이버 보안을 등한시 하다 랜섬웨어로 인해 사업을 접게 되었는데, 이 경험을 IT 회사에서 사이버 보안 엔지니어로 취업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현재는 외국계 IT 회사의 엔지니어링 본부 Head를 맡고 있으며, 종종 취미로 인스타그램에 IT 기술을 캐릭터화 시켜 올리던 개그 만화가 책으로 엮어지게 되었다.

차례

반도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기술의 통합


등장 캐릭터 소개


인상 깊은 부분



코로나 바이러스 100나노미터

초미세먼지 직경 2.5마이크로미터

적혈구 직경 8마이크로미터

머리카락 굵기 100마이크로미터

*1965년에 IC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 수가 2년마다 두배로 늘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는데 이걸 '무어의 법칙'이라고 한다.

*큐비트: 양자역학의 기본 개념인 파동함수를 사용하여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단위. 하나의 입자가 2가지 상태를 동시에 가질 수 있기에 전통적인 컴퓨터의 트랜지스터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저장 및 처리할 수 있다.

*도요타 급발진 사고의 원인 규명은 미국의 SW 컨설팅 업체 Barr 그룹에서 밝혀냈다. 수년 간의 조사 끝에 원인이 바로 차량 ECU(차량을 제어하는 소형 컴퓨터)의 SW 버그 때문이라고 밝혀졌다. OS 메모리 구조의 특정 비트가 '0'이어야 하는데 '1'이 되어버리는 BIT FLIP이 발생해서 급발진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라고 한다.

*https://example.com - 입력해도 됨.

http://example.com - http로 시작하는 주소의 사이트에선 금융거래나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안된다.

*임베디드 : 컴퓨터가 내장되어 정해진 목적의 기능만을 수행하는 시스템. 가전 제품에 내장된 초소형 컴퓨터로 동작하며 정해진 기능만 수행하는 임베디드 시스템이다.


이 책은 광범위한 IT 기술과 용어, 프로그래밍, AI 등 다양한 정보를 만화를 통해 제공한다. 만화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대상과 비유를 통해 IT 용어를 이해하고 와이파이, www, 컴퓨터 언어를 발명한 사람 등 다양한 배경 지식도 더불어 알게 되어 흥미롭다. 실생활에서 쓰는 컴퓨터이지만 잘 모르는 용어가 있어도 찾지 않고 감으로 추측해 사용하는데 이 책을 보니까 컴퓨터 관련 용어들이 정리가 되어서 속이 다 후련하다. 이제 IT관련 기사를 읽어도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컴퓨터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일상 속에 어떻게 기술이 통합되어지고 사용되어지는 지도 만화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이야기의 전개는 인간들이 풀어나가는 주체가 아니고, IT를 구성하는 트랜지스터, CPU, RAM, GPU, OS,C,Python, HTML, CSS, Javar script, visual Basic, JAVA 등의 주요 괴물들(구성 요소, 언어)이 나와서 각자의 개념, 기능, 활용 등을 이야기한다.

쭈꾸미가 트랜지스터로 나오는데 정말 잘 어울리는 캐릭터 설정인 것 같다. 마치 반도체 칩이 생물인 것 마냥 읽는 내내 상상하면서 읽으니 금방 한 권이 뚝딱 읽힌다. 마지막에 해결된 것 같이 보였는데 악성코드에 감염되고 만 컴퓨터. 윽. 나도 랜섬웨어로 예전에 모든 데이터를 못 쓰게 되고 소프트웨어를 전부 다시 깐 경험이 있기에 너무나 허무하고 절망적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뒤 편에 다시 악성코드의 출현에 허탈했다. 기술이 발전하고 발전해도 끊임없이 침투하는 악성 바이러스들..오류들. 기계적 결함들. 으. 너무 싫다. 컴퓨터는 쓰기만 하지 소프트웨어는 다뤄본 적이 없어서 뭔가 잘못되면 너무 무섭다. 답이 없는 세계를 헤매는 느낌..

어렵게만 느껴지고 생소했던 용어가 머릿속에 쉽게 안착되는 느낌이다. 쓰면서도 막상 설명하려면 어려운 컴퓨터 용어들, 컴퓨터 언어들, AI 용어들을 쉽게 살펴볼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IT세계의괴물들

#아무준수

#생능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일 카네기 인생경영론
데일 카네기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 데일 카네기

자기 계발 분야의 선구자. 1888년 미국 미주리주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말하기를 즐겼으며 학교 토론팀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위런스버그 주립 사범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교사, 세일즈맨 등 사람을 대하는 여러 직업을 거쳤다. 1012년 YMCA에서 대화법 및 대중연설을 가르치며 일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카네기 연구소'를 설립해 자기계발 분야에서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겼다. 처세, 자기관리, 화술, 리더십 등에 대한 그의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수많은 사람을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

차례



당신이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톨스토이 편을 읽고 나의 생각 조각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안나 카레리나>를 썼지만 그가 쓴 참회록에서 타락한 정치와 자신이 쓴 이전 작품들을 부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참회록이 아니라, 그가 써낸 <전쟁과 평화>,<안나 카레니나>는 대중에게 잊혀지지 않고 높이 평가된다. 인간 본연의 모습과 러시아인의 시대 풍경을 솔직하게 드러낸 그의 작품은 누구도 써낼수 없는 독창적인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의 삶은 오랜 아내와의 불화로 비극이었다고 전해진다. 아내는 돈과 명예, 권력을 추구했지만 톨스토이는 진리 추구와 타인을 향한 사랑에 헌신했다고 한다.

우리는 인생에서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할까? 이분법적인 사고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돈과 명예, 권력을 추구하면 진리 추구와 사랑에의 헌신에서 멀어지는 것인가? 이 책에서는 마치 톨스토이와 그의 부인이 극과 극의 사람으로 해석되어 [인생경영 포인트]에서 선택해보라고 한다.

나는 사람에게 있어 양 극단의 추구는 같다고 본다. 그래서 좁혀지지 않고 톨스토이와 그의 아내도 평생 대립했을 것이고 서로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삶의 균형 감각을 가지고, 물질적인 것의 추구와 정신적인 것의 추구가 조화롭게 균형을 맞춰 살아가야함을 느낀다.​​




이 책은 카네기의 성공 시리즈 중 <인생경엉론>을 완역한 것이다. 카네기는 <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 <성공대화론>, <인생경영론>을 펴내 직장인들에게 성공의 비결을 가르쳤다. 1순위 비법으로는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강조했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대화를 잘 해야 하고 대화를 잘 하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있어야 하므로 불안과 초조 그리고 불길한 예감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한다.

이 책은 60인의 각계각층 인사들의 짦은 전기와 그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핵심적으로 서술한 책이다. 그들의 인생 태도를 보면서 요즘 같은 세상에서도 변하지 않는 성공 원리를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 <5분 전기>라고 한다. 자신의 인생을 5분으로 추려본 적인 있는가? 1분으로도 해 본적이 없다. 만약 5분의 시간이 주어지고 한 사람의 인생을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어떨까? 5분 동안 그 사람의 핵심적인 인생 스토리를 담아 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성공하는 인생 3가지 요소는 배우기, 벌어들이기, 동경하기라고 한다. 평생을 통해 배우라는 이야기는 어떤 유명인사이던지 꼭 빼놓지 않고 하는 이야기이다. 여기에서 배우기는 상황에 따라 기존에 알고 있는 것을 모두 버리고 전면적인 배우기에 다시 나서야 할 때도 있다고 하는데 이 말이 의미심장하다. 벌어들이기는 직업의 귀천을 따지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공은 어떤 일이든 끝까지 해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동경하기는 꿈을 가지고 지금보다 나은 상태를 바라는 마음을 말한다.

우리가 매순간마다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하는지에 따라 각자의 인생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자신의 삶을 자기 의지대로 개척해 나가며 미리 준비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깨닫게 해 준다. 자신의 결핍과 부정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승화시키는 삶의 모습을 볼 때 각자의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발전시키는지가 관건이다. 모욕을 당했어도 자신의 인생 계기로 만들어 과학자가 된 퀴리부인, 아버지가 사온 장난감 프로펠러 모형을 보고 하늘을 날아보겠다고 생각한 라이트 형제는 비행기를 발명하고 바이런은 바이런적 영웅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각각의 전기를 통해서보면 그들은 자신의 능력을 믿고 역경을 딛고 준비된 자세로 삶을 묵묵히 살아가며 기회가 있을 때 열정적인 삶을 산다는 것이다. 그리고 비전을 통해 자신의 삶을 한 방향으로 살아가는 푯대를 세우는 것이다.

요즘에 어떤 유명 작곡가의 유명곡을 쓰게 한 큰 원동력은 빈 주머니 사정이라고 했는데, 이 말이 정말 와 닿았다. 자신이 갈급할 때 애쓰게 되고 간절할 때 명곡이 탄생된다는 것이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결핍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같다.

이 책의 저자 카네기도 돈을 중시하고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도 이야기한다. 돈에 대한 균형 감각을 강조하고 돈만 중시한 사람들의 비참한 결말도 소개한다.

이 책은 사회생활을 하는 어른들을 위한 위인전 같은 느낌이다. 자기계발에 대한 욕구가 있을 때 읽어보면 도움이 되고 각자의 인생 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준비하면 유익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춘기 탐험대 - 스마트폰 쓰기 시작할 때 알아야 할 성교육 달라진 세상, 달라진 성교육 1
이충민 지음 / 리틀포레스트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 이충민


이 책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이 온갖 유해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가치관과 기준을 가지고 정보를 선별하여 사용해야 함을 피력하고 있으며, 성에 관련된 15장의 주제별로 만화, 주제글을 통해 명확히 알려 주고 있다.

요즘 청소년들은 스마트폰, 인터넷, 메타버스, 개인 미디어 영상을 통해 정보를 많이 접하고 현실 세계에서보다 더 많이 온라인 및 가상 공간에서 많이 교류하는 경향이 있다. 그럴 때 호기심으로 잘못 클릭했을 때 제어되지 않은 유해 환경속에서 길을 헤매기 쉽다. 그래서, 올바른 미디어 사용법과 사이버 상에서의 온라인 예절을 익혀야 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청소년의 일탈 행위가 일어나고 나쁜 어른에 이용 당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예방 교육을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재미있게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다양한 사례가 있고 대처 방법, 안전 수칙, 주의할 점등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 좋다.

이 책을 실제 읽은 초등학생은 재미있었고, <우리몸 탐험대>도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몰랐던 내용이어서 질문도 많이 하고 디지털 성범죄 등 실제 이런 일이 있냐며 궁금해했다.

부모와 자녀가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부모도 청소년들의 문화를 잘 모르는 내용이 있어서 유익하다.

모르는 용어도 새롭게 알게 된다.

몸캠피싱은 몸을 찍어 돈을 요구하거나 협박하는 범죄를 말하고, 팬픽은 아이돌 같은 특정 인물이나 인기 작품 등 '팬'에 의해 탄생한 인터넷 소설을 말한다. 요즘은 팬픽보다 'RPS알페스'가 여학생 사이에서 유행한다고 한다.

비판적 사고, 성의식, 합리적 의심


만화가 특히 재미있다. 1장에서부터 성건강(58세)인 아빠가 출현하고, 엄마 박정자(53세, 성교육 일타 강사), 첫째 아들 성남근(29세)취준생, 성 숙(18세)둘째 딸, 성 장(15세)중2 셋째 아들, 성 탄(11세)으로 등장인물이 소개되어 이야기가 진행된다. 등장 인물의 이름부터 센스 넘치는 작명으로 어느 정도 예상이 되고, 무려 4명의 아이들로 이루어진 가족 이야기라 첫 장부터 기대를 하게 만들며 흥미 요소가 있다. 시크릿 가족들 이야기가 친근한 우리네 이야기라 공감대 형성이 잘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