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처럼 생각하라

명탐정 코난처럼 생각하라 - 코난의 사건 해결 사례로 익히는 맥킨지식 로지컬 씽킹
우에노 쓰요시 지음, 안선주 옮김 / 현익출판 / 2023년 12월

저자 : 우에노 쓰요시

MBA 출신으로 통신 인프라 관련 벤처기업에서 경영 관리와 신규 사업 출범 업무를 맡았고 엔지니어, 관리직, 임원을 거치며 경력을 쌓은 후 직접 회사를 설립하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사람과 함께 일하는 조직 내에서는 상하 관계가 존재한다. 아무리 평등한 집단이라도 업무 총괄자가 있고 실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있는데 이럴 때 자신의 업무가 명확하지 않을 때 혹은 새로 생긴 일이 있을 때 누가 업무를 맡을 것인가에 대한 설전이 오갈 수 있다. 이럴 때 납득하기 어려운 지시를 받았을 때 '뭔가 불합리하다'와 같은 막연한 느낌이 아니라 로지컬 씽킹을 하면 '근거가 없다'거나 '이 근거를 바탕으로 그러한 주장을 이끌어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와 같이 결점을 명확히 제시할 수 있어 결점에 대해 질문하거나 대안을 제시할 수도 있다.

이 책의 구성은,

서장에서 로지컬 씽킹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쓰여 있고

1장에서는 과제와 문제 해결의 시작인 논점이나 생각해야 할 테마, 즉 '이슈'를 설정하는 방법을

2장에서는 주장/결론을 말하기 위해 생각해야 하는 포인트를 정리하는 '구조'를 만드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주장/결론을 이끌어내기 위한 가정의 답이 되는 '초기 가설'에 대해,

4장에서는 초기 가설이 옳은지 그른지를 검증하고 다른 가설은 없는지, 다면적인 관점에서 사고를 확장하여 새로운 주장/결론에 다가가는 방법을 나와있다.

5장에서는 지금까지 수집한 정보와 생각을 정리한 주자/결론의 도출 방법에 관해 안내한다.

<읽으면서 메모한 내용>

로지컬 씽킹은 평소에 의문을 품고 있는 사안이나 고민을 정리하여 해결의 길로 이끌어준다.

상사나 부하, 동료와 의견이 엇갈리 때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서로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다 보면 원활하게 소통해나갈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일이나 인간관계에서도 문제를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일을 피할 수 있다고 한다. 평소에 사소한 결정을 내릴 때 주장과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는 연습을 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우리는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연역적 사고법과 귀납적 사고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슈 설정이 빗나가면 문제 해결로 나아가는 길도 멀리 돌아가게 된다.

1단계로 이슈 설정을 하고 2단계로 결론을 뒷받침하는 구조를 만들고 3단계로 구조의 수준을 맞춰 집약해야 한다.

무작정 조사를 시작하기보다는 우선 자신이 가진 정보나 지식을 바탕으로 초기 가설을 세우는 것이 좋다.

숨은 전제를 놓치지 않으려면 why와 true를 반복해서 묻고 답하며 반대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다. 초기 가설이 성립하지 않는다면 어떤 조건이 있어야 성립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혼자 생각하다가 실마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타인과 논의하기.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관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추리소설 명탐정 코난 시리즈를 좋아하는 어린 친구들의 마음을 알 수 있었고 만화 속 인물인 코난이 추리했던 내용으로 로지컬 씽킹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코난의 명대사처럼 "진실은 언제나 하나"로 인식하고 문제에 대한 현상을 똑바로 보고 로지컬 씽킹의 절차대로 생각하는 훈련을 한다면 직장에서나 사회에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주장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의 집필 의도가 비즈니스 경영대학원에서 비즈니스에 필요한 것은 모두 만화에서 배운다는 주제로 연주를 진행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명탐정 코난 시리즈 만화를 쭉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진실을 알기 위해서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 코난의 이야기처럼 감정보다 논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상대방을 잘 설득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명탐정 코난같은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 읽으면 효과가 더 배가 될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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