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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프라하 - 2019-2020 최신 정보 수록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김후영.변지우 지음 / 길벗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무작정 따라하기 프라하 김후영, 변지우 길벗
프라하는 중부유럽에 위치한 도시이자 체코의 수도이다. 인구는 2017년 기준 약 128만명이다. 프라하의 1인당 GDP는 2011년 43,200달러로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 부럽지 않은 수준의 경제력을 지니고 있다. 체고 평균이 17,171달러(세계 42위)인 것을 보면 프라하가 경제적으로 얼마나 살 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경제만 보면 마치 중국의 상하이 등 경제특구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프라하는 중세 유럽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기에 시의 중심지 구시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을 정도다. 인류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2차 대전 중에서도 동유럽의 독소전이 가장 치열했다. 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동유럽 전 도시들이 폐허가 되었지만 프라하는 빨리 항복했기에 아직도 세계문화유산을 고스란히 보존할 수 있었다. 체코인이 겁이 많아서 항복한 것은 아니다. 체코는 전쟁보다 더 어려운 항복을 했으며, 이 항복은 오늘날의 프라하를 있게 했다. 오늘은 이 프라하에 대해서 알아보자.
무작정 따라하기 체코편은 미리 보는 테마북 1권과 가서보는 코스 북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외 여행을 갈 때는 책 한권, 책 한권이 정말 부담이다. 책의 부피를 줄일 수 있는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는 짐을 줄이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체코하면 미인의 나라라는 인상이 가장 먼저 떠오르며, 2차 대전에 전차군단으로 유명한 독일군이 정식 장비로 채용할 정도로 무기를 잘 만든 공업국이었다. 프라하는 이처럼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다. 아름다운 도시 풍경과 중세풍의 건축물 그리고 무려 600년이 넘는 건축시계를 가지고 있다. 이 책 P.96를 보면 정말 프라하는 중세 건축의 교과서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로마네스크 양식, 고딕양식, 바로크 양식, 코로로 양식, 아르누보 양식 등 중세 모든 건축 양식의 건물을 갖추고 있다. P.99에는 중세 건축의 교과서라 불리는 프라하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7곳을 추려서 소개하고 있다. 프라하의 박물관과 뷰포인트까지 잘 설명되어 있으니 이 책 한권으로도 충분한 여행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가서보는 책인 2권을 보면 상세한 추천 코스 일정과 각 구역별로 자세히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일본 여행을 갈 때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를 많이 참고하는데 추천 일정은 정말 믿을 수 있다. 사전 지식이 아무것도 없고 일이 바빠서 일정을 제대로 짜지 못했다면 책에서 추천하는 코스들만 들려도 충분하다. 이 곳 들은 진짜 프라하에서 대표적인 곳들을 최적의 코스로 소개하고 있다. 일정이 길어지면 한국인들이 잘 들리지 않는 곳들도 들릴 수 있도록 소개한다. 자신이 며칠 동안 프라하에 있을지 잘 생각해서 일정을 짜도록 하자. 사실 어제 일본을 다녀왔는데 사전에 짠 계획은 항상 바뀐다. 일본은 특히 비가 자주 와서 더욱 더 그런 편이다. 이렇게 일정이 바뀌더라도 일본은 인터넷에 후기가 많기 때문에 책이 없어도 찾기 쉽지만 프라하는 그렇지 않다. 이 책이 아니더라도 책은 꼭 한 권씩 준비하도록 하자.
나처럼 해외에 가면 밤늦게까지 구석 구석 들리는 사람들을 위한 쇼핑 안내도 있다. 그러나 유럽은 우리나라나 일본과 달리 소매치기가 극성이라니 미리 조심하도록 하자. 그리고 체코는 BMW, 벤츠 등 고급 차량을 렌트하면 입국이 불허될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도록 하자. 유럽으로의 출발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프라하는 정말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