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식물식 다이어트 30일 챌린지 - 먹어도 먹어도 빠지는 기적의 식사법
오공삼(오영세)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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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않는 굶는 다이어트가 가능할까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 하루에 1끼만 먹는다면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나도 전에 1일 1식을 한 적이 있다살은 일주일 만에 엄청나게 빠졌지만 몇 달 후에 금방 다시 찌고 말았다그 외에도 여러 다이어트를 시도해 봤지만찌고 빠지기를 반복할 뿐이었다그 이유는 굶주림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다이처럼 모두 경험해서 알겠지만 배고픈 다이어트는 오래 지속할 수 없다굶고폭식의 패턴이 반복될 뿐이다그렇다면 잘 먹으면 살이 빠지는 방법은 없을까?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30일 챌린지의 저자 오공삼(오영세)은 평범한 20대 여자로 늘 통통한 몸이 고민이었다고 한다돼지가 그려진 카드에 눈물을 흘리고먹는 것을 좋아해서 눈을 뜨면바로 먹는 것을 찾을 정도였다고 한다야식도 좋아해서 배달앱 VVIP로 과거에는 68kg까지 나갔으나지금은 잘 먹으면서도 48kg의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저자는 이야기한다배고픈 다이어트는 무조건 실패한다고우리들이 지금까지 매번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실패했던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바로 견디기 힘든 배고픔이 아니었을까?

 

살을 빼고 싶으세요그럼 제발 많이 드세요.

 

저자는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30일 챌린지 이 책에서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잘 먹으면서 살이 찌지 않는 비법으로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를 소개한다책의 구성은 과연 자연식물이란 무엇인지다른 다이어트와 무엇이 다른지이 방법이 왜 좋은지어떤 조합의 음식이 살을 빼는데 좋은지자신의 입맛에 따른 레시피를 먼저 소개한 후 자연식물식을 통해서 다이어트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한 챕터마다 저자의 비법에 따라서 다이어트에 성공한 구독자들의 이야기가 뒤따른다그리고 독자들이 궁금해할 점들을 Q&A 형식으로 구성해서 설명하고 있다.

 

정해져 있는 누군가가 만든 식단이 아닌 오직 나를 위한 식단을 만들어보자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구성해서 양을 제한하지 않고 배부르게 먹는 것그것이 바로 자연식물이자 최고의 식단이다자연식물은 다이어트가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이다배부르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이 식습관에 대한 보상은 우리가 그토록 원하던 날씬하고 건강한 몸이다이 식습관으로 우리는 평생 건강하고 날씬한 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은 후 다이어트는 그냥 단순하게 무조건 굶는 것식욕을 억제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던 내 의식에 작은 변화를 일으켰다건강하고 내 체질에 맞는 식단이 좋은 것이다잘 먹으면서 건강도 찾고 날씬해 질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이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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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남미 : 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 - 2020년 최신개정판 인조이 세계여행 21
박재영 지음 / 넥서스BOOKS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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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맞닿아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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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남미 : 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 - 2020년 최신개정판 인조이 세계여행 21
박재영 지음 / 넥서스BOOKS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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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해외여행의 끝판왕은 어디일까바로 남미이다우리나라에서 땅 밑을 계속 파고 가면 나오는 곳이 바로 남미에 있는 아르헨티나이다인조이 남미를 보면 우리와 지구 반대편에 있기에 북미를 경유 하던유럽을 경유 하던 걸리는 시간은 같다고 한다그만큼 멀고가기 힘든 곳이 바로 남미이다나도 여행을 좋아해서 20번도 넘는 해외여행을 다녀왔지만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남미이다.

 

인조이 남미 넥서스Books의 저자 박재성 그는 다른 여행 가이드북의 저자와는 많이 달랐다처음부터 전문 여행작가의 길을 간 것이 아니라 서울대와 동 대학원을 나온 후 직장생활을 하다가 퇴사 후 여행하기를 반복하고 멕시코 등지에서 사진작가를 하다가 이제는 귀국해 전문 중남미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하늘 호수

 

저자가 퇴사 후 운영하는 여행사 이름이다왜 하늘 호수일까책을 펼쳐보니 저자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이름을 이렇게 지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남미의 고원에 있는 호수는 하늘과 마주 닿아 있었다남미에는 공장이 별로 없고, 1차산업 위주이기에 우리나라와 달리 미세먼지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1년 내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이다땅에도 호수가 있고 하늘도 호수처럼 맑은 곳 남미인조이 남미 이 책은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치안이 안정적인 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을 소개하고 있다.

 

페루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은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지만볼리비아는 비자가 필요하다어디 그뿐인가남미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리 접종해야 할 주사도 있다만약 미국을 경유 하면 미국 비자도 필요하다사전에 해야 할 이 모든 일을 한 권의 책을 통해서 설명해준다주사를 맞지 않아서 멀리 갔다가 입국 허가를 받지 못하는 불상사는 피하자저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남미 방문객들은 유럽이 아닌 미국을 경유해서 남미로 간다고 하니 미국 비자는 필수.

 

책에는 그동안 TV와 책으로만 볼 수 있었던 나스카, 잉카의 12각의 돌소금사막마추픽추쿠스코피라미드이스터 섬이과수 폭포 등의 모든 관광명소로 가는 방법과 비행편 등이 나와 있다이 외에도 출입국 카드 적는 방법과 소요시간 등 여행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를 수록하고 있으니 남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도움이 될 듯하다작년부터 직장동료들과 캐나다나 남미를 가지고 말은 하고 있는데언제 꼭 한번 가보고 싶다. 빨리 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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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길들임의 역사 - 인류의 생존을 이끈 선택과 협력의 연대기
앨리스 로버트 지음, 김명주 옮김 / 푸른숲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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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동반자이자 가장 사랑받는 동물인 개는 원래 늑대의 후손이다늑대는 사람을 해치는 무서운 맹수이지만 오랜 시간을 길들임을 거쳐서 인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다콜럼버스가 대서양을 건너 아시아로 향하자 전혀 뜻밖에도 신대륙이 나타났다신대륙에는 옥수수 감자와 같은 새로운 작물이 있었으며그곳에는 인류의 가장 큰 기호품인 사탕수수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환경이었다닭 등의 동물의 길들임과 밀옥수수감자쌀 들의 종자 개량을 통한 재배는 수렵 생활을 하던 인류의 역사를 크게 바꾸어 놓았다.

 

앨리스 로버츠(김명주) [세상을 바꾼 길들임의 역사] 푸른숲은 인류가 생존을 이끈 선택과 협력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원래 들판의 강아지풀과 같은 그냥 풀이었던 쌀과 밀은 인류의 주식이 되었으며, 굶주림을 해소하고, 생존을 위해서 음식을 먹던 인류의 식탁을 풍성하게 바꾸어 놓았다. 인간의 길들임은 식물뿐만이 아니다. 인간보다 거대하고 힘이 센 말과 소를 길들여서 인간은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매우 어렵고, 머리 아픈 책 같지만, 이 책은 재미와 지식 모두를 잡은 교양서다. 인류는 이들을 길들이며, 상호의존해 왔다. 인간이 길들임을 통해서 보급하지 않았다면 구대륙에는 옥수수와 감자가 없었을 것이며, 신대륙에는 말과 소와 같은 가축들이 없었을 것이다. 이처럼 많은 야생 동식물 중에서 인간이 선택한 몇 안되는 종들은 우리와 공생하며 진화했다.

 

다윈의 진화론에 의하면 이미 생물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를 축적하여, 새로운 변종이 아니라 전혀 다른 새로운 종으로 진화를 거듭하여왔다. 이 책은 그 진화에서 자연적인 것이 아닌 인위적인 변화를 길들임으로 설명하고 있다. 인류는 여러 종 중에서 나쁜 것은 가려내고 좋은 것만 심거나 번식시키고, 보살핌으로써 우리 편으로 만들어 왔다. 우리가 식물을 재배할 때 나쁜 종자는 심지 않고, 좋고 큰 것만을 가려서 심는다. 자연상태의 옥수수와 지금 우리 식탁의 옥수수를 보면 전혀 다른 종으로 보인다.

 

저자는 오직 우리 인류의 발전만을 위해서 길들임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인류는 이미 지구 땅의 40%를 경작지로 활용하고 있다. 경작지로 활용이 불가한 사막과 극한의 환경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땅을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인류의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는 길들임의 역사를 활용해서 우리의 인류 발전의 역사를 아는 것에 그 처서는 안되며, 많은 야생동물과 멸종위기에 속한 동식물들을 보존할 수 있는 최대의 해법을 같이 찾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인간의 진화에 필요한 종만을 선택할지 생물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야성을 보존할지 우리는 어느 때보다 더 현명해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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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의 한국의 사찰 답사기
신정일 지음 / 푸른영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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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고 지친 일상 속의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 산이나 들이나 강이 있는 곳으로 가보면 우리는 손쉽게 사찰을 만날 수 있다그리고 우리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박물관에 있는 고대 유물은 대부분 불교와 관련된 것들이다신정일의 [한국의 사찰 답사기]는 우리 땅 우리 강산깊은 산속에 있는 고찰을 소개한다그곳에서는 도시의 시끄러움과 고통이 모두 사라진다.

 

신정일의 [한국의 사찰 답사기]에는 경주 불국사합천 해인사영주 부석사와 같이 교과서에도 나오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큰 사찰이 아닌 쉼이 될 수 있는 여러 사찰을 소개하고 있다그렇다고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여러 사찰들이 그곳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복잡하고 시끄럽지는 않지만국보와 보물 같은 유물은 물론 의병 같은 우리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나도 취업 후부터 시간이 나면 꾸준히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산과 들을 좋아하기에 자연스럽게 사찰이 있는 곳도 많이 다녔다그러나 이 책에 나오는 사찰은 여주 신륵사양평 용문사동해 삼화사춘천 청평사 단 4곳밖에 가보지 못했다이처럼 이 책은 유명한 절이 아닌 힐링이 되는 곳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내가 가본 4곳의 절은 모두 복잡하지는 않지만 다다르면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는 곳이었다. 책을 읽으면 1년의 반 정도의 기간을 답사를 다니는 이 책의 저자의 안목을 느낄 수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우리에게 쉼을 주기도 하지만그냥 모르고 지나치고 마는 건물의 역사와 쓰임새그 사찰에 얽힌 설화그곳에 간직된 국보와 보물의 역사도 빠짐없이 소개한다사찰이 아름다운 이유는 눈에 보이는 외적 건축미와 같은 아름다움이 아닌 내면에 간직한 이야기가 아름답기 때문이 아닐까? 왜 이런 양식으로 지어졌을까이곳에 왜 이런 탑을 지었을까왜 이 불화가 여기 있을까모르고 지나쳤던 아니 관심조차 두지 않았던 사실을 접하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그건 마음으로 보는 거야.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 보고도 지나쳤던또는 볼 수 없었던 사찰의 아름다움과 이야기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그리고 그 속에서 마음 안에 있는 시끄러움이 사라지고 평온이 찾아오기를...  


깊은 산속에 들어앉은 고찰

나무깊숙한 곳의 선방

모든 시끄러움이곳에서는 모두 사라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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