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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100배 즐기기 - 2018-2019 최신 개정판 ㅣ 100배 즐기기
허유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평점 :
[싱가포르 100배 즐기기] 허유리 알에이치코리아
오늘 이야기 할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선진국이며, 세계적으로도 높은 소득과 안정된 치안을 유지하는 국가로 유명하다. 싱가포르의 국명은 말레이어 싱가푸라(Singapura)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산스크리트어로 사자의 도시라는 뜻이다. 그러나 싱가포르에는 사자가 단 한 마리도 살지 않는다. 대신 사자를 형상화한 마스코트가 유명하다. 싱가포르가 흔히들 말레이시아 연방에서 가장 많은 부를 가지고 있기에 자신들이 원해서 독립한 것으로 알지만, 천만에 사실은 말레이시아로부터 강제로 축출 당해서 원치 않는 독립을 했다. 당시 리콴유 총리는 독립을 결사적으로 막으려 했으며, 강제로 독립을 당하자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 그러나 싱가포르는 눈부시게 성장했으며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이제 싱가포르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여행가이드북만의 특징이 다 있겠지만, 100배 즐기기 시리즈는 처음에 여행의 핵심 포인트를 먼저 집어주고, 그다음 주제에 맞게 상세한 설명을 한다. 이러한 방법은 초심자들이 내용을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교수학습방법이다. 먼저 다른 100배 즐기기 시리즈와 달리 싱가포르의 아름다운 풍경을 찍은 사진들이 나온다. 그 후 인사이드 싱가포르에서는 싱가포르 여행에 대한 모든 것들의 간략한 설명이 나온다. 싱가포르의 축제와 교통, 지역별 관광지가 그것이다. 책을 보면 모든 여행지가 남부 중심지에 밀집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 P.22 ~ 70 까지 이어지는 싱가포르 여행의 하이라이트만 봐도 싱가포르 여행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쇼핑과 음식, 관광지 뷰포인트 모든 것이 나온다. 이제 싱가포르가 어떤 곳인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이제 방문할 곳을 정했다면 코스를 짜보자. 여행 코스를 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교통망이 워낙 잘 발달되어 있는 곳이라 노선이 정말 조밀하다. 마치 일본 배낭여행 코스를 짜는 느낌이다.
여행 코스를 짜면 각 지역별 상세 여행지가 나온다. 책을 보고 있노라면 동양과 서양의 조화는 물론 한 곳에서 오전에는 차이나타운을 거닐며 중국을 여행하고, 오후에는 동남아를 여행하는 느낌이 든다. 각 건축물과 이들의 삶의 보면 불교문화, 힌두교문화, 도교문화는 물론 기독교 문화까지 한 곳에서 모든 것을 보고 느끼는 것 같다. 싱가포르는 이처럼 여러 문화가 어우러진 곳이다. 이렇게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같이 어울려 사는데도 별다른 갈등이 없다. 그만큼 치안이 안정된 곳이라 여기 싱가포르에서 김정은이가 이곳에서 트럼프를 만나지 않았을까.
싱가포르는 다양한 인종과 종교만이 어우러진 것이 아니다. 음식 또한 한 곳에서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동남아에서 화교가 가장 많이 사는 나라답게 중국 음식이 많다. 이외에도 일식과 동남아식은 물론 한식과 양식도 즐길 수 있다. 이제 좀 있으면 겨울 여행 시즌이 다가온다. 지금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인데 유럽에 다녀와서 이곳 싱가포르도 들렸으면 한다. 작은 도시국가에서 전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