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명의의 길을 묻다 - 명의로 소문난 한의사를 찾아서
이창호 지음 / 아마존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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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은 동의보감이라는 책을 21세기 축소판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의보감은 정말 뛰어난 책인데, 현대인에게 (17세기랑 21세기랑 400년이 차이가 난다) 가장 알맞은 치료법을 보여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각종 클리닉이 있었는데, 과거의 모습과 현대의 매뉴얼을 합쳤다고 생각한다.

조금 아쉬운 것은 분량을 약간 넣기 위해, 인생 이야기를 간략하게 써놓은 건 빼도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인상적인 부분은 다음과 같다.

1) 갑상선 음식 부분 : 굉장히 디테일하게 잘 설명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들기름,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또한 마시는 차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게 해줬다. 그런 면에선 인상적이었다.

2) 암을 막아주는 16가지 체질별 음식 : 그렇게 깊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넣을 것은 다 넣었다고 생각한다. 체격에 따라서 심플하게 넣은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하도 기름진 음식은 피하라는 건데, 그 부분에 굉장히 공감이 갔다.

3) 화병에 도움이 되는 것들 : 이 부분. 앞으로의 나에게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분명히 이런 것에 걸릴지도 모르기 때문에 예방하는 부분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게 확실히 도움을 받은 것이 이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훌륭한 전문가들이 지은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은 지금 밀레니얼 세대에게도, 앞으로의 Z세대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이들은 4차 산업이라는 이유로 스트레스를 제일 많이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책을 정말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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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공룡 랭킹 슈퍼 대백과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9
히라야마 렌 감수 / 글송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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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다.

1. 게임적인 요소 : 책을 읽으면 파워, 지능과 같은 부분에서 5점을 만점으로 한건 게임적인 요소를 넣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이해하기가 편하다. 물론 어느 게임에선 삼국지나 피파처럼 1~100점 만점으로 분류를 하거나, 메이저리그처럼 20~80 Scale 로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북리뷰나 게임처럼 그런 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해놓았다. 그럼 누가 제일 강하고, 누가 제일 쓸만한지 알게 해주는 것이 나일까 생각이 든다.

2. 공룡의 종류 : 잘 아는 공룡이 있는 반면 (예를 들면 티라노사우루스), 잘 모르는 공룡이 반 이상이다. 아니 티라노사우루스 빼곤 진짜 잘 모르는 것들만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이 감사한게 많은 공룡을 알게 해주는 정보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맘에 들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정보적인 측면에서 공룡을 좋아하고, 공룡에 관심있어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올컬러라는 부분이 책보단 잡지에 가까운 느낌을 받지만, 잡지라고 하기엔 진짜 광고 전단지처럼 (마치 90년대 같다. 뉴트로가 2019년에 대세일거라고 생각하는 데 그걸 노린 거일 수도 있다) 보이게 한 건 나름 어른이 된 사람들에게 동심의 세계를 조금은 추억하라고 준게 아닐까 생각이 된다. 그 어른들의 자식들이랑 같이 읽으라고 준 하나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흥미있는 책이고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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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리더십
서강흠 지음 / 비앤컴즈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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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 3가지.

1) 난 승조원이 될 자질이 없구나. 왜냐하면 승조원의 자질 3가지 전부 다 함량미달이란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난 완벽하지도 부지런하지도 못하다. 오늘도 9시간 넘게 잤는데, 잠수함 승조원들이 엄청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려심과 솔선수범 정신은 아주 조금 밖에 없어서 틀린 거 같고, 체력과 정신력은 아무래도 힘들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한 정신력을 갖출 순 있지만 아무래도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조직생활을 조금 하려면 말이다.

2) 대학원 때 배운 것들이 많이 보였다. 조직행동론에서 배운 것인데, 리더쉽의 강조. 리더쉽의 강조는 정말 중요하다고 본다. 훌륭한 리더가 있어야 한다. 여기에서도 세종대왕의 위대함이 언급이 되었는데, 정말 우리나라에서 다신 볼 수 없는 명군이다. 조금 더 언급하자면 전세계 명지도자들도 언급했는데 천고일제인 강희제에 관한 언급이 없어서 살짝 아쉽기도 하다.

3) 리더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부분에 매우 공감이 된다. 리더라는 부분은 타고난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만들어진다고 보면 된다. 세종대왕도 만들어진 리더지 (원래 세자가 아니다), 타고난 리더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강희제? 황제에 즉위한게 고작 8살도 안된 꼬마였다. 그런 사례를 볼때 리더는 정말 만들어진다.

정말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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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사랑을 부른다
이유진 지음 / 매직하우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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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가볍게 읽었다. 그러면서도 저자가 대단하다고 느낀게, 911일 동안 있었던 일들을 시로 써내려갔는데, 정말 굵은여정 이 아니면 이런 책, 이런 생각을 낸다는 게 쉽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설사 그 책이 가볍다 할 지언정 (사실 페이지는 그렇게 많지 않다), 내용은 정말 굵다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도 죽음을 다룬다. 아주 어린 아이의 죽음이었는데, 저자는 이것마저도 시를 표현했다. 10살의 나이에 죽음은 정말로 아프기 때문이다.

 

이 책이 기대가 되는건, 분명히 올해 10살의 아이들과 50이 넘어간 저자의 만남이지만, 그 아이들과, 그 청소년들이 성장을 하고, 저자가 나이를 먹고 난 다음에 다시 리유니언을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에이즈 때문에 죽을지도 모르지만, 그 병이 치유가 되어서 거듭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어쩌면 다시 만나면 그 다시 만나는 것마저도 새롭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진짜 익숙함 속에 신선함이 오갈 것이고, 정말 사랑이 사랑을 부를지도 모르는 여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만남이 911일이 아니라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꼭 그렇게 되길 바란다. 정말 이 책의 후속 이야기가 굉장히 기대가 되고,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뭔가 더욱 재미와 감동이 더할 것이라고 본다.

 

잘 읽었다. 나도 해외 여행에 가고 싶다는 느낌이 확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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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통사회 대한민국 키워드 - 넥스트 코리아를 읽는 13가지 정치.사회 핫이슈
김헌태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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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금 이 나라의 이슈가 될만한 것들을 다 모았다. 하지만 약간 딱딱한 감이 있다. 왜냐하면 트렌드 코리아 같은 경우엔 2019년 예상되는 키워드를 하나하나 설명한 반면에, 이 책은 그냥 지금 일어지는 현상과 동시에, 앞으로도 벌어지는 일을 설명했다. 2019년이라고 따로 단정짓지는 않았다. 2018년 벌어지고 있는 일과, 앞으로가 관건이다.

 

몇 가지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었다.

 

혼삶 : 이 부분은 공감이 갔다. 돈이 있어야 노후가 보장이 되는데, 지금 이 시대엔 돈이 돌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보장되는 면이 줄어들거나, 사라져 가고 있다.

 

페미니즘 행동주의 :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 부분의 역효과도 분명히 존재했다. 사실 이 부분은 초등학교만 가더라도 얘들이 이런 문화가 어떤 건지 안좋은 부분으로 보여지는 부분도 있다.

 

예능정치 : 이건 2010~12년 나는 꼼수다 부터 시작되지 않았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소통을 중요시 한다는 이유로 말이다.

 

어찌보면 트렌드 코리아 2019랑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어느 부분에선 다른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 시대를 꼬집어주는 건 난 이 책이 낫다고 본다. 중요한 건 바로 지금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고, 트렌드 코리아 2019'앞으로' 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내년을 잡기 위한 책이 아닐까 본다. 뭐 둘 다 훌륭한 책이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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