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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별, 평화로운 상속 - 변호사 6인이 들려주는 상속 이야기
송영숙 외 지음 / 지와수 / 2026년 7월
평점 :

아름다운 이별, 평화로운 상속 – 송영숙, 나리라, 박성수, 송유진, 이지호, 전종원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상속이라는 문제는 상실감과 함께 여러 가지 문제가 같이 온다. 최근 상속문제를 도와 친구의 상속등기를 해준 적이 있다. 보통 단순승인, 한정승인, 상속포기 중에서 선택하게 되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 단순승인으로 빚과 재산 모두를 상속받게 된다. 그러나 세상일이 이렇게 순탄하게만 흘러가면 얼마나 좋겠는가. 책의 부제가 <6명의 변호사가 들려주는 상속 이야기>라는 것이 증명하듯 사례와 최신 판례를 덧붙여서 내가 그동안 몰랐던 법의 개정을 많이 알 수 있었다.
제일 처음 시작은 도대체 누가 상속을 받게 되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상속인의 지위가 알쏭달쏭한 경우가 있지 않은가. 태아의 경우 아버지가 사망하면 상속인이 될 수 있는지. 답은 그렇다 이다. 태아 당시라도 상속인으로 태어난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 나같이 홀홀단신으로 늙어가는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이 바로 재산 분배일 것이다. 평소에 왕래도 없었던 형제자매나, 친척들에게 상속 순위가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싶은 사람은 유언을 통해 상속인을 지정할 수 있다. 책에서는 갑자기 나타난 이복형제에게 내 재산을 줘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가능하면 법조인의 자문을 받아서 철저하게 유언장을 작성하고. 21세기지만 사인은 안된다.(꼭 도장이나 지장이어야 함). 등등 필수가 누락되면 물거품이 되고 만다. 자필유언의 5대 필수 요소는 바로 이것이다. 유언내용, 연월일, 주소, 성명, 날인 이것이다 하나라도 빠지면 유언 전체가 무효가 된다. 이후 유언공증을 받게 되면 법원의 검인 절차 없이도 즉시 집행될 수 있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한다. 최근 동영상 기술의 발전으로 동영상으로 찍은 유언의 내용에 대한 법적 효력까지 담아 주어 아주 유용했다.
일러스트와 마지막에 변호사의 <한 줄정리>를 통해서 긴 법조항이 이해가 잘 안가더라도 해당 문제에 대해 핵심요약으로 빠른 질문 해소를 가능케 한 점이 특히 좋았다. 언젠가 나에게 다가올 수 있는 내용으로 최신법과 사례가 궁금하다면 대비차원으로 읽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