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사람의 99%는 장누수다
강신용 지음 / 내몸사랑연구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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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람의 99%는 장누수다 – 강신용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일단 장누수라는 개념을 거의 듣지 못했던 터라 관심이 갔다. 굉장한 도표와 그림을 이용해서 만병의 근원이 <장누수>에 있음을 피력하는 저자다. 당연히 소화기내과 선생님인가 했는데 한의사 선생님. 양방적으로 작가가 말하는 장누수란 장벽 세포 사이의 틈이 벌어지면서 몸에 해로운 독소와 세균이 혈액으로 흘러 들어가는 장누수 증후군(Leaky Gut Syndrome)을 말한다. 장이란 일차적으로 위에서 위액에 의해 살균된 영양소와 그 외 물질들이 쪼개져 흡수되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장의 상피세포들의 치밀한 결합이 약해지면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이 틈으로 독소나 유해물질들이 혈관 속으로 유입된다는 이야기다. 결국 장벽 결합을 느슨해지지 않도록 원래의 상태로 몸을 되돌리는 것에 집중해야 만병의 근원인 염증이 사라진다는 이야기였다. 결국 먹는 것과 자주 쓰는 항염증제의 남발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관절염과, 족저 근막염, 이제는 식도염까지 온몸에 염증 파티라서. 약을 쓰지 않고 염증을 잡는 법이라 하니 열심히 읽었다. 한 두달에 한번씩 항생제를 먹고 있다. 당연히 발병하는 항생제는 모든 유익균들을 같이 죽인다. 제균과 유익균을 동시에 살리는 방법은 항생제를 섭취한 다음 2~3시간 지난 후 유산균을 섭취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원래 잘 알고 한 것은 아니지만 아침에 늘 먹는 약들과 항생제를 먹고 까먹고 출근해서 유산균을 챙겨먹었는데 그게 올바른 방법이었다니! 얻어걸린 방법이었지만 항생제를 자주 처방받으시는 분들이라면 꼭 기억하길 바란다. 여기에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Lactobacillus brevis)라는 유산균을 먹으면 항생제 내성있는 유산균이라 항생제를 먹을 때 함께 복용하면 건강한 장내세균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음식으로 섭취하고 싶다면 김치나, 치즈, 막걸리 등에 들어있다고 한다. 결국 장내에 있는 미생물을 유익균 25%, 유해균 15%, 중간균 60%로 잘 맞춰야 한다.

그리고 나같은 관절염이나 인후염 등으로 수시로 나프록센 등의 진통 소염제를 먹는 사람이라면 또 주목할 만한 내용이 있다. COX-1과 COX-2라는 효소가 있다. 진통소염제가 염증을 일으키는 COX-2만 억제하면 좋겠지만 세상서 어디 그런가. 약의 기전에는 자비가 없다. 위장 점막을 보호하는 COX-1까지 같이 억제해버리면서 장벽이 얇아진다는 것이다. 나처럼 진통소염제를 장기복용하고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일수록 장을 더 원래대로 돌리려고 노력해야만 하는 이유가 생겼다. 누수에 가장 큰 원인은 염증, 음식, 소화불량 위산 저하, 장내 세균 불균형, 약물, 스트레스다. 이 중에서 결국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은 음식과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다. 해독을 통해 소화기능을 정상화 시키고, 장벽을 튼튼하게 하며 장내 새균의 밸런스를 맞춘다. 이에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은 식이와 생활습관의 변화였다.

물 충분히 마시기, 저 포드맵 식이, 위에서 부담 가지 않도록 충분히 씹어먹기(내가 제일 안하는 것이다), 가능하면 간헐적 단식으로 텀을 두기. 운동과 수면관리는 말해 무엇하랴.

모든 병이 장누수때문이라는 말에 끄덕이지는 못하겠지만, 장의 내벽과 세균의 밸런스를 맞추면 많은 도움이 될 거란 의중에는 백퍼센트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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