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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심리학 2 ㅣ 다크 심리학 2
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지음 / 어센딩 / 2026년 4월
평점 :

다크 심리학 2 - 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세상에 아직 다크 심리학을 안본 사람이 있습니까? 어서들 보세요. 그 어떤 심리학 책보다 독하고 재미있습니다. 나 역시도 이 책이 나오고 나서 즉시 구입했고, 1,2권과 연애심리학을 다룬 번외 편까지 찾아 읽었다. 이번에 다크 심리학1(편의상 1,2권으로 나눠 지칭하겠다)과 다크 심리학 2를 이어서 재독하게 되었다. 먼저 써놓은 독후감에 워낙 워딩이 센 편이라 다크 심리학 2가 큰 메리트가 없다고 적었었는데, 역시 다시 읽으니 그 마음이 바뀐다. 조금 더 사회와 더 작은 인간관계 안에서 권력구조란 어떻게 양산되고 강한자들이 이것을 어떤 기회로 포착하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것을 굉장히 자세히 풀어놓은 것이 다크 심리학 2권의 주된 논리다. 책을 읽으며 나는 역시나 순자의 성악설이 훨씬 더 맞는 논리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치욕을 견디고 자신의 궁형을 참아가며 사마천이 사기에서 그랬다. 사람의 눈은 아름다운 모습을 좋아하고, 귀는 듣기 좋은 소리를 선호하며, 입은 고기의 맛을 추구하고 몸은 편안과 쾌락을 원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마음은 이것을 남에게 자랑하고 싶어진단다. 이 시대에 딱 맞는 말이 아닌가? 그런데 사마천은 이것을 이 인간의 본질을 기원전 100년 쯤에 썼단 말이다. 2천년 전에 알아낸 인간의 본성이란...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권력이다. 그 권력은 욕망의 표출이다. 돈이 많은 것도, 인기가 많은 것도 다 하나의 권력이다. 물론 더 상위의 권력은 인간들을 노동력화 혹은 수족화 좋은 말로 하면 팬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사람들은 보이지 않게 목적을 감추고 굉장히 은밀하게 다가온다.
늘 정치판을 보면서, 저 인간들은 왜이리 뇌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뻔뻔한가에 대한 생각을 했었다. 결단력 있는 리더로 추앙받는 사람들 혹은 그렇게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한 사람들은 굉장히 메타인지나 지적 감수성이 뛰어난 사람들은 아니란다. 자기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한 인지력이 높으면 그렇게 보일 수가 없다고. 다들 타고난 하나의 능력을 훨씬 더 잘 부각시키는 것 또한 능력이라는 것을 배운다. 그러니 그들이 가지지 못한 다른 능력에 대해서는 이해해 줘야 할 것 같다. 지능지수 120설에 대한 내용은 책에서 만나보면 굉장히 웃음꽃이 필 것이다.
만나서 휘둘릴 수 있는 세 가지 부류인 다크 트라이어드에 대한 자세한 종별 특징을 안내해주겠다. 마키아벨리스트는 ‘빈틈’을 살아 있는 기회로 본다. 이들은 규칙이 복잡할수록 더 영리해지고, 절차가 많아지면 더 깊게 숨어든다. 나르시시스트는 ‘시선’이 곧 자산임을 안다. 이들은 자신이 주목받을수록 강해지는데, 특히 불안한 상황에서 설득력(영향력)을 얻고자 ‘연극’을 펼친다. 사이코패스는 ‘위기’의 순간에 무심하게 칼을 뽑는다. 귀신같이 기회를 포착하는지, 매력으로 자신을 어필하는지, 결단력 있는 카리스마로 무장했는지 면밀히 따져볼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