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설계하라 - 40대에 만드는 생애재정표
가장주부 지음 / 비버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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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설계하라 40대에 만드는 생애재정표 - 가장주부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일단 필명이 마음에 든 작가다. 실제로는 남편과 아내가 번갈아 가며 책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40대가 되었다면 인생에서 미래라는 말이 주는 부담을 불안을 통제하는 쪽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말하는 책이다. 그 시작에는 나를 잘 알 수 있는 돈의 흐름을 통해 <생애재정표>를 만드는 것에 있다. 작가들은 실제로 엑셀로 정리를 해보면 통제 가능한 불안과 아닌 것을 걸러낼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또한 자신의 재정표에 100세 기준으로 한다면 40세에 딱 시작한다고 해도 그려넣을 칸이 60개 뿐이라는 것이 굉장히 아쉽게 느껴질 것이라 했다.

나의 경우에는 60개보다는 좀 더 적게 그리게 되겠지만 일단 내가 은퇴할 시기를 내가 정할 수 없다는 점 부터가 작가들과의 갭차이로 이어졌다. 작가는 연금소득과 근로(사업)소득의 공백기를 연금 크레바스기라고 불렀다. 남편의 경우 대기업 다녀서 55세를 정년으로, 아내의 경우에는 공무원으로 60세를 지정할 수 있었다. 중소기업 이라고 *소라고 불리는 기업에 다니는 고용불안 사무직 근로자는 연금크레바스를 산정할 수도 없었다. 다급해졌다. 이런 재정 상태로 미래를 대비하지 않았다니 말이다.

이런 부분은 당장 지금 회사에서 나가게 된다면 하고 불안을 증폭시키는 계기도 되었지만, 앞으로 다시 뭘 해야하는 지에 대한 생각과 월급 이외 투자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좀 더 적극적으로 만들어 주었다. 남들은 다들 더블인컴인데 이정도 계획을 세우는데, 내가 너무 안일했구나 하면서 말이다.

나역시 나라는 1인가구의 가장이며 주부이다. 내가 지금 할애해서 사용하는 비용이 투자금에서 복리로 활용된다면 얼마나 큰 자산차이로 이어질지 대신 시뮬레이션 해주어 좋았다. 냉정한 분석을 통해 리먼사태 이후 불황설에 대비했고, 전기 자동차 등의 섹션에서 투자성공을 이뤘다고 한다.

생각보다 장년층을 지나가면 자녁의 학비 대신 부모님 돌봄비가 크게 늘어나서 생각만큼 지출이 줄지 않는다고 한다. 작가들은 지출에 대한 베이스는 3개월 동안의 영수증을 탈탈 모아서 철저하게 지금의 소비(생활비 분석)에서부터 출발했다고 한다.

결국 돈이 아니라 삶을 운영하는 법도 크게 불안하다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부터 현실직시를 해야한다는 것이 좋았다. 내 역량, 앞으로의 예상 수입, 예상 지출, 어떤 방법으로 투자를 실현한다면 어느 정도의 수익이 생길지 등등 말이다. 내게도 최소한의 안전망이 있는지 분석부터 시작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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