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너머, 사람을 만나다
김영우 지음 / 지와수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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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너머, 사람을 만나다 - 김영우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경계라는 것이 북한과의 경계를 말하는 것이었다. 저자는 IMF 직후 1998년 외환은행 초대 지점장으로 북한 신포지구에 부임했다. 경수로원자력발전소를 짓는 일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후 몇 년간 실제로 북한에 거주한 몇 안되는 간인이었다. 30여년전 사진이지만 그 때 당시의 사람들과 북한을 실제로 볼 수 있었다. 이후 은행을 퇴직하고 지금은 탈북 청소년의 자립을 위해 <해솔직업사관학교(이하 해솔학교)>를 세우고 운영하는 이사장으로 있다. 나의 경우에도 25년 전 지인의 과에 탈북민이 특례입학을 한 경우를 알고 있다. 강원도 두메산골에서 왔다고 이야기 했었지만 결국 교과 과정이나 살아온 이야기를 하다보니 결국 탈북민임을 밝혔었다고 들었다. 과 역시 작가가 말하는 문과의 경영학과였다. 게다가 인서울 명문대였고 말이다. 한국에 데려온 자식이 명문대에 입학하기만을 굉장한 영광으로 생각한 시대는 지났다고 작가는 말한다. 결국 탈북민 35천명 시대에서 남에서 자라고 있는 탈북청소년에게 필요한 교육은 기술교육이라고 목소리 높여 이야기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흡수통일도 바라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생각과 달리 북한에 대한 책이 나오면 굉장히 구해서 읽는 편이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고아원에서 나이가 차서 자립청소년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많은데, 북한 사람들까지 도와야 하나 하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본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작가는 남북한 사람들과의 꾸준한 교류와 성장을 이끌어줘야 나중에 일어날 통일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북에서 온 사람들도 하나원에서 준 정책지원금이 동나면 남한사람들이 북한 사람들을 차별한다고 한단다. 나같은 사람들은 퍼주는 지원금 등에 대해 못마땅해 한다. 북한 사람들이 곁에 있다면 완전히 편견없이 교류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도 의문이다. 다문화와 탈북이탈주민까지 한국에서 보듬어야 할 사람들은 날로 늘어나는 것 같다.

책을 통해 남한에 온 입국자 중 70%가 여성이며, 새로 가정을 꾸린터라 북한에서 데려온 아이들이 거의 고아와 다름없이 지낸다는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남편까지 데려온 경우 직업적인 성공이 쉽지 않아서 탈북 후 가정이 깨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해솔학교의 경우 대안학교화 하지 않고, 직업교육과 문과생들의 진로변경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한다. 건축, 간호, 보건, 중장비 등 온전한 남한에서 제 몫을 다할 직업인을 양성하는 것에 있다. 이런 친구들이 많아 지면 더 통일에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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