얽힌 생명의 역사 - 지구 생명체 새롭게 보기
전방욱 지음 / 책과바람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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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힌 생명의 역사 - 전방욱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지구 생명체를 새롭게 보자는 부제가 달려있다. 작가는 이제 유전자의 시대가 지나고 발생부터 새로운 시각으로 봐야함을 이야기한다. 아직도 유전자의 신비가 다 풀리지 않았는데 이렇게 말해도 되는가에 생각은 차지하고 새롭게 알게 된 개념을 소개한다.

바로 <공생 발생> 이다. 이는 서로 다른 생물이 공생 관계를 맺으면서 새로운 생물의 구조나 기능이 생겨났다고 보는 진화 이론이다. 다윈주의와 신다윈주의를 넘어선다. 다윈은 개체마다 환경에 의한 유전적 변이가 일어나고 이것을 대물림한다고 보았다. 신다윈주의는 다윈주의에 멘델 유전학을 합성한 개념이다. 공생발생은 린 마굴리스가 발전시킨 이론이고 서로 다른 생물이 공생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구조나 기능이 생긴다고 보고 있다. 급격한 발전과 계단 점프처럼 한 번의 사건이 큰 진화적 한 발을 떼는 것이다. 원시지구에서는 원핵생물만 있었지만 이후 미토콘드리아가 생기고 미토콘드리아를 가진 진핵세포가 또 한 번의 공생을 거치면서 엽록체를 생성한다.

저자는 현재 생명과학을 관계성과 역사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한다. 책 안에서는 인간속의 공생에 대해서는 장과 뇌의 공생을 꼽았다. 인체의 박테리아는 약38조개나 있다고 한다. 대부눈 특히 대장에 집중되어 있다고 한다. 사람의 세포수를 30조로 계산하면 미생물과 세포의 비율이 1:1인 점에서 놀랐다. 최근 읽은 의학서적에서 장에서 특히 미생물의 분포량과 관련하여 세로토닌이 분비되는 제1기관인 것을 알고 놀란적이 있다. 덕분에 장내 원활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장내 미생물과 호르몬, 질병과의 관계만 보더라도 인체 내에서 내 세포 수 만큼 많은 박테리아와 공생하고 있다는 것이 실감 날 것이다.

우리와 자연과의 만남도 어떤 변수를 일으킬지 겸손하게 살아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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