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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식습관 - 하버드 의대 교수의 면역력 높이는 건강 식이 원칙
캉징쉬안 지음, 정주은 옮김 / 레몬한스푼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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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식습관 - 캉징쉬안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날이 추워졌다. 나처럼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몸서리칠 정도로 싫은 계절이다. 몸에 만성 염증이 있는 나 같은 사람에게 일반인과 다른 취약점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충격적이었다. 작가는 염증이 만병의 근원이라고 말한다. 염증의 경중은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자유 라디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염증은 원래 인체를 지키기 위한 방어 반응이다. 그러나 염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공격해야 할 때 공격하지 않으면 면역 결핍이 생기는 것이고, 멈춰야 할 때 멈추지 못하면 만성 염증이 발생한다고 한다. 나 같은 환자에게는 이미 만성 염증으로 몸이 엄청난 부하를 받는 중이다.
염증에서 멀어지려면 우선 금연해야 한다. 흡연은 폐와 기관지에 대량의 자유라디칼을 생성한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서 항산화 물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늘 말하는 운동, 스트레스 덜 받기(해소하는 방법을 찾아내기), 수면부족 이나 불면증을 관리하기 등 알고 있지만 신경 쓰지 않는 것들이 베이스를 이룬다. 옛말에 잘 먹고 잘자는 것만한 복이 없다는데, 건강은 이 두 가지만 충족되어도 실제로 크게 망가질 일이 없나보다.
결국 그래서 다른 무엇보다도 그 먹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크게 4가지로 알려준다. 채소, 과일, 생선, 싱겁게 먹기가 바로 그것이다. 채소는 특히 녹색 잎채소에 항산화 물질이 많기 때문에 많이 먹어야 한다. 과일은 항산화 물질과 식이섬유 섭취를 위해 필요하다. 성인 여성의 경우 식이섬유를 25g 이상 매일 섭취해야한다. 남성의 경우는 31g정도가 필요하다. 과일 중에는 블루베리와 딸기의 특징이 눈부셨다. 특히 딸기는 오메가3불포화지방산도 많이 들어있다. 생선은 오메가3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먹어줘야 한다. 시계 오메가가 명품이지만, 오메가3불포화 지방산이 몸에는 그보다 더 명품임을 기억하자. 현대인에게는 오메가6불포화 지방산은 많이 먹지만 오메가3불포화 지방산은 적게 먹어서 그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한다. 오메가6지방산은 몸에 염증을 유발해 방화를 저지르는 원인이라면, 오메가3불포화지방산은 그 염증을 꺼주는 소화를 해주는 역할이다. 그렇기에 특히나 책을 통해서 내 만성염증을 없애기 위해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매일같이 챙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연어, 청어, 고등어, 참지 등을 이틀에 한번은 섭취하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라는 사바랭의 말처럼 내가 먹는 것이 내 몸에 그대로 쌓인다는 것을 기억하고 면역력 강화를 위한 대비책을 꾸준히 실천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