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브레이크, 자율신경을 잡아라 - 오늘부터 건강수명을 되찾는 ‘자율신경 리셋 습관’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배영진 옮김 / 전나무숲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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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브레이크, 자율신경을 잡아라 - 고바야시 히로유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작가는 일본 준텐도대 의학교수이며 자율신경 연구의 1인자라고 한다. 이 저자가 생각하는 건강한 상태가 어떤 것인지를 밝히고자 한다. <질 좋은 혈액이 몸속 구석구석 세포에까지 순환하는 상태>라고 생각한단다. 혈류는 세포의 상태를 좌우하며 이 흐름은 자율신경이 조절한다. 결국 교감신경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부교감신경이 혈관을 이완시키는 행동을 평생 뇌와 연계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남자는 30대부터, 여자는 40대부터 10년마다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15%씩 떨어진다고 한다. 

의아했던 것은 자율신경 균형을 위해서는 달리기는 권하지 않고, 걷기를 권한다는 것이었다. 달리기 같은 운동량이 많은 활동은 호흡이 얕아지고, 호흡이 얕게 만드는 운동을 반복하면 부교감신경 저하를 더 만든다고 한다. 걷기 이외에도 추천하는 운동이 있다면 스쿼트인데 틈날 때 마다 하되 가능하면 천천히 하는 것에 중점을 둬서 하라고 한다. 

식사와 장의 연관관계에 따른 내용도 흥미로웠다. 특히 세로토닌을 뇌보다 훨씬 많이 만들어내는 장 건강을 위해 신경써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변비가 있다면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단다. 

이를 위해서는 식이섬유 섭취가 중요하다. 식이섬유에는 불용성과 수용성 두 가지가 있다. 일반적으로 두 가지 다 섭취해야 하지만 수용성 섭취가 부족한 편이 많단다. 특히 변비에 시달리거나 배가 더부룩하거나 방귀는 나오는데 대변이 잘 나오지 않는 사람은 수용성 식이섬유를 우선적으로 섭취해서 대변을 부드럽게 해야한다. 늘 식이섬유가 들었다고 하는 음료수 광고가 궁금해서 이참에 검색해보니 그 회사 오피셜이기는 하지만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었다고 한다. 변비에 민간요법으로 소문난 서양자두(푸른) 역시 불용성과 수용성 식이섬유가 골고루 들어있는 효자식품이었다. 실제로 맛도 좋아서 간식으로 섭취하기 편리하다. 

이외에도 식사는 소장에서 음식이 머무는 5시간 텀으로 하는 것을 추천했다. 이상적인 방법이라면 오전7시, 정오, 오후5시를 추천했다. 현대인으로 저녁 식사 시간은 이뤄질 수 없는 시간이다. 대신 취침 3시간 전까지 식사를 마치는 것으로 너무 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피하라고 했다. 실제로 출근을 고려하면 오전 7시의 아침 식사도 요원하긴 하다. 그렇지만 아침에 장을 깨워주는 용도로 꼭 아침을 거르지 않기를 추천했다.

이외에도 운동은 계단오르기를 통한 생활습관 바꾸기, 천천히 말하기 등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자율신경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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