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식 의외로 잘 모르는 영단어 도감 - 이것은 영어로 뭐라고 말할까?
코알라학교장 지음 / 더북에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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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식 의외로 잘 모르는 영단어 도감 - 코알라학교장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늘 널 만나서 기쁘다라는 표현을 glad 혹은 happy 라고만 말한 사람이 바로 나다. 물론 더 좋다, 아주 좋다, 환상적이다 라는 말을 알고는 있지만 매너리즘일까 확 떠오르는 단어가 그것뿐이라 그럴까 glad라고만 했다. 예문에 청혼 받아서 벅찰만큼 기쁘다면 overjoyed를 쓰면 된다. 보통 매우 기쁘다는 delighted를 쓴다. 이렇게 내가 원하는 정확한 명칭이나 감정을 콕 찝어서 알려주는 것이 이번에 나온 <코알라식 의외로 잘 모르는 영단어 도감> 책이다. 귀여운 코알라 교장 코아탄이 굉장히 친절하게 알려준다.

읽으면서 의외로 내가 몰랐던 단어는 불쾌한 냄새를 뜻하는 (odor)이었다. 생각해보니 데오도란트에도 들어있는 단어인데 그것을 몰랐다니! 그냥 냄새(smell)를 표현하기보다 불쾌한 냄새를 콕 찝어서 말하고 싶다면 해당 단어를 기억해보자.

의외로 말하기 어려운 생활용품 코너에서는 구두주걱(shoehorn)이라는 것이다. 요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다양한 요리 동사도 알 수 있다. 버무리다는(toss) 라고 한다. 토스 하면 유명한 은행어플이 생각나지만 실상은 버무리다. 늘 냉동만두를 사서 해동시켜 먹는데, 해동하다는 (defrost)라고 한다.

늘 단발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보브컷 이라고 말하는 bob가 단발머리를 의미한다. 양갈래머리는 한 번도 영어로 말하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pigtails)라고 한다.

의외로 커피의 종류에서 그림과 설명으로 잘 깨달은 부분도 있다. 미국에서 마시는 아메리카노와 호주에서 먹는 롱블랙의 차이였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 샷을 먼저 넣고 그 위에 뜨거운 물을 많이 채운다. 반면 롱블랙은 뜨거운 물을 아메리카노보다는 조금 덜 채운 잔 위에 에스프레소를 얹는 방식이다. 왜 호주에서는 롱블랙을 마시는지, 마시면 맛은 비슷하다고 하는데 뭐가 다른 건지 궁금했는데 의외로 모르는 영단어의 그림안내 덕분에 확실하게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카페라떼의 경우에는 에스프레소 스팀밀크 - 폼밀크 순서로 얹는다.

영단어를 빽빽하게 공부한다는 느낌보다 그림과 함께 술술 넘어가는 가독성이 좋아서 매번 공부한다는 느낌보다 즐거운 만화책을 본다고 생각될 정도였다. 짬짬히 한 챕터씩 읽으며 내가 몰랐던 단어 하나씩을 발견해내는 재미가 쏠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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