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회장들의 몸을 설계한 남자 - 최상위 0.001%의 은밀한 세계, 그 곁을 지킨 남자의 기록
해준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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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회장들의 몸을 설계한 남자 해준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끓게 만들었다. 재벌 회장님들의 전담 트레이너는 어떤일을 할지 궁금하지 않은가. 처음 중학교 1학년 때 육체미공장(현 헬스장)에 가서 자신의 몸의 변화를 느끼고 작가는 트레이너의 길로 들어 셨다고 한다. 우락부락한 고릴라 아저씨들의 몸이 그저 신체단련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일찍 알아낸 것 같다.

먼저 공공기관에서 일을 하다가 재벌 회장님 트레이너 공고모집 소식을 듣고 지원하게 되었단다. 처음에는 그룹내의 헬스장이나 견학해보자는 단순한 동기로 시작했지만 이력서를 쓰면서 자신의 그동안의 경험들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단다. 군대에서는 마사지병으로 근무하고, 근막테라피 등에도 자신이 있었다고. 자신도 내배엽(복부와 상체에 살이 잘 붙는 체형)으로 다이어트를 숱하게 해본 경험도 있고 말이다. 단순한 동기와 달리 최종면접까지 합격해서 20년동안 재벌 회장님의 몸을 설계했다고 한다. 의외로 시간이 제일 없어서 운동을 등한시할 것 같은 분들이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삶을 살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자신이 의사결정을 할 때도, 출장을 갈 때도, 회의를 할 때도 온전한 체력이 밑바탕이 되지 않으면 수천억의 손실이 날 수 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재벌 총수의 건강 이상설이 기사화 되기만 해도 그룹의 주가가 흔들리기도 한다. 애플이나 삼성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래서 특별히 루틴화 할 수 있는 체력관리에 힘쓰고 있었다. 전담 트레이너는 때론 경호원처럼 비서처럼 회장님을 따르고 그림자처럼 보필하는 역할을 하더라. 나아가 그들의 배우자와 자녀들의 한 가정 전체의 건강관리를 신경써주고 있었다. 처음 총수와 달리 이직하게된 다른 회장님은 사회의견과 전문적인 지식까지 원해서 굉장히 퇴근하고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한다. 결국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접목해야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사모님들의 경우에는 시각적 트레이닝, 강화트레이닝, 내면적 트레이닝, 변화를 자주 주는 트레이닝으로 4명의 모델링을 통해 설명해주었다. 생각보다 회장님도 사모님들도 일년에 클린식을 통한 섭식의 선택과 집중을 굉장히 신경쓴다는 점이 놀라웠다. 저자가 다이어트가 섭식의 제한이라 생각하지 말고 내 몸에 좋은 것을 골라서 먹는 선택을 하는 것으로 생각해보라는 말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이렇게 바쁘신분들도 더 건강하고 잘살기 위해 노력하는데 외거노비 나 따위가 게으름 피우지 않아야겠다고 나를 채칙찔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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