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미새 - 돈에 미쳐야, 돈도 당신에게 붙는다
정윤진(돈버는형님들) 지음 / 모티브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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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미새 - 정윤진(돈버는형님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최근 읽고 들었던 그 어떤 제목보다 강력한 한 방이다. <돈미새>는 돈에 미친 새끼를 말하는 것이다. 웃기는 짤 중에 돈에 관심없는 척하는 새끼가 있다면 상종하지 말라고 그새끼가 제일 돈에 미친새끼라고 하는 말이 있었다. 누구나 고상떨면서 돈에 대한 이야기는 입에 잘 올리려고 하지 않지만 돈이 많으면 곳간에서 인심나고,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안할 자유가 생긴다. 바로 이 돈을 회사에 의지해서만 한 개의 파이프라인으로 버는 사람들이 있다면 왜안해 부업(스마트스토어와 전자책 출판, 강의팔이)? 왜안해 유튜브? 혹은 인스타그램? 하고 아주 직설적으로 동기부여를 해주는 책이 되겠다.

최근 여행을 가고 싶어서 꽤 자주 가는 동네의 푸른 바다 펜션을 검색하던 길이었다. 그래 코로나 이후 몇 년 동안 해외여행도 한 번 가지 않았으니 나에게 이정도 사치는 누릴 자유는 있겠지 하고 검색했다. 일단 전부터 찜해 놓았던 숙소를 보니 토요일 1박 펜션비가 45만원이었다. 5성급 호텔이 아닌데도 말이다(물론 안묵어봤다. 더 비싼게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옆옆 건물에 로드뷰로 보이는 제일 눈에들어오는 그 펜션의 6VIP룸 가격은 토요일 163만원이었다. 꽤 오랜 시간 잘보이는 뷰, 같은 펜션이라면 어디가 좋을지 꽤나 고민했지만 예약하지 못했다.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이기도 했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내가 했던 고민의 근본은 무엇인지 알았다. 입에 올리기 싫어서 내가 예약 안한거야 혹은 풀부킹이었어 하고 넘겼지만 사실 이 모든 것은 <>때문이었다. 실은 워라밸 넘치는 삶을 살고 있던 터라 나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다 시간을 낼 수 있다. 만약 내가 쓸 수 있는 돈의 리미트가 많았다면, 주저없이 23일로 130만원 가량을 결제하고 펜션에 머물렀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 동안 숙소 검색을 위해 썼던 하루 이상의 시간이 그냥 흘러가고 내 마음에 생채기를 낸 줄도 모른채 말이다. 그렇게 마음속에 묻고 있었는데 (몇 주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돈미새를 읽으며 내가 이렇게 넘겨버린 이유가 다 그놈의 빌어먹을 돈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나니 마음속 어느 부분이 답답하면서도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결정이 빠르다는 말이 제일 크게 와닿았다. 내가 천원 이천원을 아끼고자 매번 온라인 쇼핑몰에서 낮은 가격순으로 고민할 필요 자체가 없단 뜻이다. 돈과 시간이 있으면 내가 원하는 걸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주어진 옵션 중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책은 참 쉽게 읽히도록 만들어졌다. 아마도 저자 자신이 흙수저에서 외국계 기업으로 이어서 사업체를 만들어 경영하는 것까지 빌드업 했기 때문일 것이다. 자기가 스마트 스토어나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것도 가장 가까운 지인(부인) 만류했다는데 그런 <시작점>이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은 없었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내 주변의 사람이 변화하길 바라지 않는다고. 자기랑 같은 물에서 놀길 바란다고.

사업하면서 느낀 장점 3가지와 단점 3가지 중 특히나 달콤한 월급이 주는 꿀을 포기 못하는 사람은 <불안>이라는 요소를 잘 컨트럴 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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