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듯 주식해서 보화찾기 - 스무살 케빈쌤은 어떻게 2천만원으로 1억을 만들었을까
허정욱 지음 / 예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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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듯 주식해서 보화찾기 - 허정욱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요새 정치상황(빅이슈) 덕분에 아주 주식시장까지 또 한번 폭망하였다. 아마 다음주 장 시작에는 또 큰 이변이 일어나면서 내려앉지 않을까 한다. 결국 이렇게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주식시장에는 국장 탈출하자는 분위기가 만연하고 있다. 나도 새로 책으로 배운 공모주까지 투자해 보았지만 장 분위기가 얼어붙으면서 11월부터는 내리 손해만 보고 있는 중이다. 결국 달러에 투자해야 하는 것만이 답인가 하는 고민 속에서 <공부하듯 주식해서 보화찾기>를 읽었다.

책은 초심자를 위한 재무제표 분석과 개념원리를 아주 쉬운 예를 들어서 설명해 준다. 쉽게 설명한다고 모든 걸 한 번에 알아 들을수는 없지만 프롤로그의 방씨 아저씨처럼 묻지마 투자를 하다가 결국 투자공부를 통해서 원금을 회복하고 수익을 내는 모델이 되고 싶은 마음이다.

결국 보화를 찾는 것은 내가 분석한 기업의 주가가 적당한지 그리고 얼마나 이익을 낼 수 있는지를 회사가 내놓은 숫자를 통해서 예측해보는 것이다. 특히

손익계산서만큼이나 <현금흐름표>를 잘 확인해야 한다. 현금흐름표야 말로 기업이 진짜 돈을 벌었는지 잃었는지 표현해주기 때문이다. 현금흐름표는 조작하기 어렵다. 손익계산서는 항목별로 다르게 보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영업현금 흐름은 기업의 본 영업을 통해 계산한 수치다. 장사를 통해 이만큼 벌었구나 하고 인식하면 된다고. 투자현금흐름은 기업 자산의 변동을 가늠해볼 수 있다. 재무현금 흐름은 재무구조의 변동을 볼 수 있다 차입금이 생겼다면 (+), 상환했으면 (-)이다.

주식책들을 읽으며 접해보지 못했던 비지니스 모델에 대한 부분도 좋았다. 특히 전방지배력과 후방지배력이 높은 기업이 무엇인가를 확인해보자. 전방지배력이 높다는 뜻은 기업이 고객을 상대로 갑의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제약산업의 경우 병원이 다량 소비자이기 때문에 전방지배력은 낮은 편이다. 환자의 입장이 아니라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또한 그 기업을 계속해서 선택하게 만드는 <락인>하는 이유가 있는 기업인지 살펴보라는 이야기도 좋았다. 결국 이익이 생기는 곳에는 경쟁자가 생겨나기 마련이다. 그 틈바구니 속에서도 그 기업만을 선택하는 이야기와 메리트가 있는지를 파악하면 앞으로의 미래를 그리기도 쉽다.

결국 이런 가치투자를 위해서는 잔여가치법(RI)을 스스로 계산할 수 있어야 한다. 많이 거론되는 PER에 대한 함정도 나에게는 무척 유익했다. 결국 똑같은 동종업계(피어그룹)을 찾는다는 설정부터가 오류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겠다. 결국 가치투자는 얼마나 묻어놓고 오랜 시간 나와의 싸움을 통해 얻느냐 보다 조정이나 환란에도 덜 떨어지는 주식을 찾아내는 것이라 하니 국장에 눈을 더 크게 뜨고 보화찾기 공부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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