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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투자로 월세 받기 - 무자본으로 건물주처럼 월세 받는 공모주 투자 방법
윤종현 지음 / 아티오 / 2024년 9월
평점 :
공모주 투자로 월세 받기 – 윤종현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주식투자는 꾸준히 장기적으로 하고 있다. 비자발적 장기투자에 최근 떨어진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제일 많이 사는 주식에 물타기를 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오르내리는 시황에 좀 더 안정적인 수익을 주는 투자가 없을까 고민했다. 고민만 했다는 것이 나의 문제점이다. 주변 친구들이나 선배가 공모주 투자를 통해서 매번 수익을 올렸다고 하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실천하지 못했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청약 일정을 확인하고 공모주에 참여해보려는 관심과 실천력이 부족했다. 계속 일정을 확인하는 일련의 부지런함보다 얼마나 되겠어 하는 게으름이 이겼달까. 책에서 나오는 월에 50만원은 버냐고 하찮게 여기던 지인이 바로 예전의 나 였어서 뜨끔했다. 역으로 50만원을 이자수익으로 벌려면 얼마를 넣어놔야 하는지 아는가라는(무려 2억이다) 말에 이런 파이프라인을 여러 개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왜 망설였을까 싶었다. 작가의 말처럼 돈을 거저 버는 일은 없다. 책을 읽으며 돈을 가만히 두면 게으른 친구라서 열심히 굴려서 일하게 만들어야 게을러지지 않는다고 평가한 것이 와닿았다. 돈의 주인이자 친구인 내가 그에게 이름을 붙여주고(수익금을 친구처럼 대하기) 재투자에 불을 켜고 찾아야 돈이 줄어들지 않는다. 친한 친구가 다자녀의 계좌까지 전부 개설해서 공모주 투자를 하는 것을 보고, 하려면 저렇게까지 적극적으로 해야 받을 수 있는 것인가 싶어서 자세히 알아보지 않은 것도 있다. 나처럼 주식투자는 하지만 공모주의 필요성을 몰랐던 사람들에게 차근차근 완전 생기초부터 알려주는 책이라 나는 대단히 만족하며 읽었고 추천한다.
먼저 공모의 개념을 짚고 넘어가겠다. <기업이 공개를 통해 증권시장에 상장되는 경우 일반인으로부터 청약을 받아 주식을 배정하는 것>이다. 공모주 일정 확인을 하고 싶다면 네이버에 <공모주>라고만 쳐도 종목명, 공모가, 상장 단계, 주관사, 청약 종료일이 나온다. 이를 통해 확인해도 좋고, 저자가 알려준 직관적으로 공모주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38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사이트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이것도 저것도 다 잘 모르겠는 사람이라면 이 두 가지는 꼭 기억하자. 언제 청약을 넣을 수 있는지와 언제 청약증거금을 환불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일자이다. 돈을 넣어서 불려야 하니까. 또한 어떤 공모주에 투자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으면 상장 전 기관의 수요예측을 통한 <기관경쟁률>을 참고하면 된다. 저자의 경우 수요예측이 900이상 정도 되면 참여하는 편이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그렇지만
나같은 1인가구들에게는 좀 아쉬운 이야기지만 공모주 투자를 위해서는 계좌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미성년자 자녀들의 증권계좌도 개설이 가능하니 이 정도 발품은 팔아서 청약할 수 있는 계좌의 파이를 꼭 늘리자. 공모주를 주관하는 증권사의 리스트 탑7도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의 경우 본진은 주거래를 하고 있는 NH투자증권이 될 것 같다. 역시 탑7에 포함된다. 계좌개설을 통해 더 많은 공모주 투자에 접근할 수 있으니 미리 꼭 챙기자. 공모주 청약이 성립되면 수수료 2천원이 발생하는 것도 기억해 두면 좋겠다. 각 증권사마다 평잔(평균잔액)유지나 주식청약금 충족으로 우대조건을 맞추면 수수료 감면이나 절약 혜택도 있으니 확인해보면 좋겠다.
책을 통해서 막막하게만 생각했던 공모주 투자 관련해서 어떤 것을 기준점으로 삼아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주어 공모주투자를 실천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공모주매매일지까지 써서 안정적이고 저위험 투자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