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이패스 전산세무 1급 - 정아름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나는 전산세무 2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이 정도는 회계를 공부했다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다. 회계자격증이 있어요 정도의 명함을 꺼낼려면 결국 <전산세무 1급> 자격증이 필요하다. 법인세를 조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이 있는지, 자체기장을 소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어느덧 회계일과 조금 거리가 멀어졌지만 아직 남은 후반기에는 법인세 공부를 좀 해보고 싶다. 올해 남은 시험은 접수일이 엊그제(9/4)까지 였기에 이제 딱 마지막 시험만 남아있다. 참고로 117회 원서접수 일정은 10월 31일 부터 11월 6일까지이다. 마지막 전산세무 시험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기억해야 하겠다.
이번에 만나본 2024 이패스 전산세무 1급은 알아서 분권화가 되어있다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특히 수험서들은 기출문제 파트를 계속해서 풀어봐야 한다. 게다가 케이랩 프로그램을 쓰면서 두꺼운 책을 계속해서 펼쳐놓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책은 <법인세>파트와 <기출문제>파트를 2권에 몰아두어서 계속 공부해야 하는 실전파트에서 무게의 부담감을 덜어주었다. 기출 문제도 <세무조정> 파트가 6회분으로 기출테마 학습으로 먼저 나와 있다. 이후 최신기출 합본으로 6회가 실려 있다.
먼저 이론 공부할 때는 1권을 집중해서 보고 2권으로 심화학습을 하면 되겠다. 특히 매해 달라지는 세부사항을 기억해야 하는 <원천징수>파트가 2024년 개정판이기에 내가 기억하는 내용에서 업데이트를 시키기에 아주 유용했다. 드디어 식대가 10만원이 비과세가 아니라 20만원이 비과세 되다니 감격했다. 세상에 만원 이하 하는 밥값도 없는데, 얼마나 괴리감이 컸는가 말이다. 식대의 경우 현물(식사)를 제공하면 당연히 비과세 20만원은 제공하지 않는다. 생산직 근로자가 받는 급여 관련해서도 월정급여 210만원 이하로써 직전 과세기간의 총급여액이 3,000만원 이하인 생산직 근로자가 연간 240만원 한도 내에서 비과세 이다. 내가 전산세무 공부할 때까지만 해도 기부금 중에서는 정치자금 밖에 없었다. 이제 새롭게 신설된 고향사람 기부금도 정치자금 기부금처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공부하며 알게 되었다. 10만원까지는 기부금*100/110으로 공제받는다.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특례기부금으로 처리한다.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세무조정에 관한 부분을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라 유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