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사람은 내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장샤오헝 지음, 원녕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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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사람은 내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 장샤오헝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감정을 관리하는 일은 매일같이 해내고 있지만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일일 것이다. 일단 <내 감정>관리도 힘들고, 남의 감정에서 오는 파도까지 느끼다보면 어떨 때는 같이 슬프고, 화나고, 아주 가끔은 기쁠때도 있다. 책의 초반에 <감정>이란 무엇인지 정의한다. 감정은 특정 경험에 대한 인간의 주관적 인지를 통칭하는 말이라고 한다. 결국 인간의 욕구 충족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일종의 반응이란다.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이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을 이뤘는지 아닌지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무섭다. 결국 이성적인 나라는 외부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서는 본능을 컨트롤 하는 것이 기초라는 이야기다. 책의 초반에 워렌버핏과 빌게이츠가 워싱턴대학교에 강의하러 가서 학생의 질문에 한 답이 이 책의 주제와 관통한다고 생각한다. 학생은 두 사람은 어떻게 신보다 많은 돈을 갖게 되었느냐고 묻는다. 버핏이 말하길 자신의 성질머리를 제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말이다. 함부로 성질을 내지 않으면 많은 일이 간단해진다면서 말이다. 결국 내 감정을 컨트롤 하는 법을 아는 사람이 무엇에서도 이긴다는 소리로 여겨진다. 내 감정을 드러낸다는 것은 나를 읽을 수 있는 팁을 주는 것이니까.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기에 나온 면접질문은 나에게 큰 혼란을 주었다. 사람들이 늘 물으면 엄청나게 내차는 내가 운전해야 한다. 고로 병원에 가야할 사람, 공항에 가야할 상사, 내가 좋아하는 사람 그 어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나를 중심으로 생각했다는 것에 허를 찔렸기 때문이다. 결국 어떤 일에서도 이분법적으로 나 아니면 안돼 라는 생각은 독이 될 수 있다. 내가 맡은 일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과 기꺼이 책임을 함께하라. 연대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감정적으로 나에게 몰린다는 생각에서 조금 자유로워 질 수 있을 것이다. 꼭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이 세상에는 그렇게 많지 않을 수도 있다. 내 방법이 아닌 우리의 방법으로 좀 더 나은 결과를 모색해보자.

최근 중국 저자의 책을 여러권 읽게 되었는데, 다양한 중국 내 인물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서 좋았다. 중국의 전 체조선수 상란의 사고와 마비에 관한 에피소드였다. 전도유망한 체조선수의 사고라기엔 그 뒤로 그녀의 행보는 인생의 실패로 보여지지 않는다. 저자도 인생에서 실패라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지만 그것을 확대해석 하지 말라고 한다.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고 나서야 낙이 오는 경우 그 소중함을 더 소중히 여길 수 있는 법이다. 다만 실패가 다가왔을 때 확대해석 하지 말고 담담히 받아들이라고 한다. 이것조차 못해서 어떡하지에서 난 쓰레기 같은 놈이야 까지 가지 말라는 소리다. 결국 실패에서 감정이 흔들리는 것 또한 평정심을 잃게 되는 것이다. 평정심을 잃지 않고 침착하게 사실만 받아들이자.

책에서 제일 좋았던 문장을 마지막으로 끝맺는다. 나의 슬픔은 다른 사람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내가 힘들다고 해서 누구든 나를 돕거나 이해해야 하는 경우는 없다. 나에게 생긴 일로 인해 남에게 화풀이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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