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잡학사전 통조림 : 우주편 - 지식을 쌓으려면 통째로, 조목조목!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사마키 다케오 외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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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잡학사전 통조림 : 우주편 - 사마키 다케오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하루에 한 번씩 좋은 시를 만나거나, 힐링되는 문구를 만나거나 음악까지 소개해 주는 책은 많은데 왜 과학에 대해서는 그런책이 없을까 고민했다. 그런데 벌써 나와 있더라 그것도 시리즈로. 인체편, 일반 과학편에 이은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우주편이 바로 그것이다. 책은 총 하루에 1장씩 우주의 분야별 톺아보기하는 스타일이다. 책을 사용하는 부분은 처음부터 읽기도 물론 좋다. 그렇지만 우주의 분야 중에서 별, 우주, 지구, 행성, 태양, , 은하, 우주개발 등 먼저 더 관심이 있는 분야가 있으면 먼저 읽어도 아무 부담이 없다. 1페이지로 압축해서 지하철이든, 밥을 먹다가든, 자는 머리맡이든 언제나 어울리는 책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읽으며 자기 전에 한 10장씩 읽어야지 했는데, 꼭 한챕터를 다 끝내야 잠에 들고야 말았다. 365가지 이슈를 다루기 때문에 꽤나 두껍지만 색음영이 있는 핵심주제 아래 딱 더도 말고 덜도 말고 3가지 포인트만 다루고 있기 때문에 기억하기에도 좋다. 제목도 잔망스럽게 <세 가지만 알면 나도 우주 전문가!>이다. 태양계 내에서 가장 큰 행성은 뭘까? 이다. 너무도 당연하게 목성이라는 것을 알것이다. 목성의 지름은 139820킬로미터로 지구의 10배라고 한다. 그리고 지름도 크지만 질량도 1등으로 큰 행성이다. 2000자 킬로그램으로 지구의 300배가 넘는다고 한다. 그런데, <>라는 단위를 잘 몰랐던 건 저뿐일까요. 0이 네 개씩 늘 때마다 만>>>>>자 로 커진다. 이 마지막 단위가 <>이다. 의외로 밀도가 가장 큰 행성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지구라고 한다. 그리고 여전히 궁금한 블랙홀의 정체는 뭘까? 블랙홀의 이름이 블랙홀이 아니었다고. 블랙홀이라고 불리게 된건 1967년 뉴욕에서 개최된 학회에서 처음으로 블랙홀이라는 이름이 사용된 뒤 전 세계로 퍼졌다고 한다.

계속되는 지구 온난화 때문에 걱정이 많지 않은가? 혹시 다음 빙하기가 온다면 언제오는지 궁금한 사람이 손들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책에서는 일단 질문부터가 잘못되었다고. 다음 <빙기>가 언제쯤일지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빙기는 약12천년 전에 끝났고, 현재는 비교적 온난한 간빙기이다. 이제 너무 더워져서 해수면이 올라가는 문제가 있지만 말이다. 다음빙기는 적어도 1만년이 지나야 할 것으로 예상된단다. 걱정이 조금 놓이는 것은 나뿐인가. 그리고 화성에도 빙하기가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게 되었다. 또 빙하기에 들어간 화성은 고유의 붉은 빛이 아니라 하얗게 보인다고 한다.

일본 저자의 책이기 때문에 일본의 <하야부사>라는 탐사선 이야기도 나온다.국내 말고 외국의 우주개발에 대한 면도 엿볼 수 있다. 하야부사는 <>라는 뜻이라고. 화성과 지구를 넘나드는 소행성 <이토카와>로의 탐사로 태양계 생성시 물질들을 밝히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한다.

과학과 친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가볍게 그리고 흥미롭게 씹어 먹을 수 있는 우주상식 통조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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