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시프트 - 스트레스는 어떻게 삶의 동력이 되는가
벤 라말링검 지음, 김미정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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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시프트 - 벤 라말링검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스트레스 없이 사는 사람이 있을까. 그러니 미우나 고우나 스트레스와 함께 살아야 한다면 이 스트레스라는 놈을 친구삼아야 한다. 제목인 <업시프트>는 압박을 성과로, 위기를 창의력으로 전환하라는 이야기다. 생각해보면 적당한 압박과 강제성이 있을 때 일이 좀 더 잘 된 적 없는가? 나의 경우에는 책의 서평을 쓰는 일이 특히 그렇다. 그 마감기한을 꼭 지켜서 책을 완독하려고 노력하고, 주제에 맞는 논리와 내 감정을 정리하며 한 편의 글로 완성시킨다. 이러한 집중력과 개인적 성장을 도와주는 긍정적인 스트레스는 긍정적인 자극으로 유스트레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렇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말하는 스트레스는 도전영역에서 최고성과를 너머 과부하쪽으로 치닫는 지점일 게다. 여키스-도슨의 법칙을 이야기 한다. 여키스-도슨 법칙(Yerkes-Dodson Law)에서 역U자형이란, 인간의 감각-지각의 각성 수준과 과제 수행 능력 사이에는 역 U자 형태의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각성 수준이 너무 낮거나 너무 높으면 수행 능력이 저하되고, 적절한 수준에서 최대의 수행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너무 스트레스가 없어도 도전할 맛이 안 나고, 또 너무 쪼여도 지레 포기하게 만드는 참 압박이라는 것은 묘한 감정이다. 결국 적당한 스트레스 관리능력과 나의 기질에 맞는 업시프트 유형을 찾아 모델링 해보자는 것이 책의 핵심이다.

책을 읽으며 여러 가지 혼란이 찾아왔다. 일단 저자가 어렸을 때 피난가면서 군인에게 말을 붙였다는 것을 보고 혼절할 뻔했다. 나도 작가의 어머니처럼 군인이 너를 해칠 구실을 주지 않게끔 눈에 띄지 않는 전략을 구사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자신의 행동 하나로 모든 사람들을 스트레스상황에서 긍정의 분위기로 전환했다. 8살의 어린아이가 홀로 말이다.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것 같은 일이다. 독창성과 참신성 부족한 인간임을 인정한다. 또한 지금까지 이과형 인간과 문과형 인간처럼 양분해서 나누고 확실히 더 뛰어난 쪽이 존재한다는 것처럼 좌뇌, 우뇌론을 믿었는데 아니었다니! 참고로 맨날 짧은 영상에서 등장하는 사람은 죽을 때까지 뇌의 10%만을 쓴다는 것도 아니라는 점! 생각보다 뇌는 협동적이고, 다양한 부분을 넓게 쓴다. 새로운 느낌의 뇌 과학 서적이었다. 그리고 사람은 생각보다 위기가 닥칠 때 자신의 빅데이터와 함께 창의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특히 조종사 관련한 모의 훈련이 나온 설명에서 남들의 수를 읽고, 그것까지 다르게 생각해야만 생존 퍼센테이지가 높다는 것에서 무릎을 쳤다. <탑건 매버릭>에서 탐크르주가 곡예비행, 남들과의 다른 비행을 하는 것이 그냥 과시인줄 알았건만!! 실제로 그런 삶의 지혜를 전달해 주는 것이었다니. 또한 업시프터의 종류 중 결합자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듣도 보도 못했던 바다의 파란 민달팽이가 동물이었다 식물이었다 동물이 되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경계가 없는 게 아니라 넘나드는 거라고. 동물과 식물의 그 차이도 넘을 수 있는데 세상의 그 인간의 다양한 파트의 인간 본드가 되어보는 것은 어떻냐고 말이다.

책에서 비행 에피소드가 이것 말고도 새떼에 충돌하여 허드슨강에 비상착수한 이야기도 꼭 활주로에만 비상착륙하지 않아도 되는 그 짧은 시간의 업시프터가 해낸 일화이다. 결국 사고방식과, 독창성,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으면 스트레스를 동력화해서 성장과 성능을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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