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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기 - 뭘 하든 내가 결정한 대로, 나답게 사는 방법
차이웨이 지음, 유연지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3월
평점 :

남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기 – 차이웨이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줏대를 가지고 내 소신껏 살기란 쉽지 않다. 주변에는 내가 하는 선택에 대해 조언과 격려와 시기와 조언을 가장한 훈계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의 시선이나 평가에 매달리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할 필요가 있다.
여기 중국에서 온 삶의 주도권을 잡는 51가지 조언과 사례를 가득 실은 책이 왔다. 책은 총 8가지 파트로 되어있다. 제일 처음 만난 이야기가 매사 우유부단하다면 목표가 없어서란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러면서 사례자는 회사에서 덤벙대는 통에 계속 인사고과가 낮게 평가되며 고민한다. 그런데 조언자는 어차피 네가 잘하는 분야는 센스있게 옷 입기가 아니냐면서 이탈리아어는 기본적으로 전공하여 탑재되어 있으니 의상 디자이너에 도전해보라고 한다. 그리고 결국 잘하는 일을 찾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물론 본인이 번역과 맞지 않는다는 다년간의 고민이 있었을 테지만, 역시 일이란 것은 못하는 것을 갈아넣어서 최하수준을 맞추는 것보다는 깔쌈하게 잘해낼 수 있는 파트에서 일하는 것이 자기 자신에게나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나 훨씬 나은 선택이다. 다시 새로운 선택을 하기 어려웠겠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다른 방법으로 연성해보자는 뜻에서는 제일 와 닿았다. 물론 기본적으로 나태하거나 노력하려는 성의도 없는 사람에게는 열외의 이야기다.
파트 2는 다른 사람과 너무 어울리려고 너무 애쓰지 마라는 이야기였다. 최근 유행하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브라이언의 명언(밈)이있다. I HATE PEOPLE!! 이것인데 증오까지야 해서는 안 되겠지만 혼자 살아도 될만한 사람들은 의미 없는 인간관계에 시간을 쏟지 않아도 된다는 방증이 아닐까 한다. 잘난 사람 옆에 붙어 있으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 특히 사람에게 먼저 물질적인 것을 내주며 과시하면서 친구를 사귈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오래가지 못하는 것이라는 사례를 들려준다. 기숙사에서 친구 없는 나를 위해 가족들이 주변인에게 선물돌리기까지 했는데 계속 친구가 없다. 그러면 이건 자기를 되돌아 봐야한다. 사람 말을 끝까지 듣는지. 듣기는 하는데 로봇처럼 흘려보내는 건 아닌지 말이다. 하루 종일 자기 자랑만 하는 사람에게 어떤 사람이 그이야기를 계속 들으며 붙어있겠는가. 과시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이유는 우월감을 표출해서 지켜보는 사람이 하찮은 존재가 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모두 행복한 인별그램을 바라보는 삼각 김밥으로 때우는 나 자신 같다고나 할까.
제일 계속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나를 믿을만한 건 나밖에 없다는 뜻의 나에게 투자하는 것만큼 가장 확실한 투자는 없다는 챕터였다. 나도 삶에서 배신하지 않는 것이 건강을 위한 운동, 건강한 식습관, 틈틈이 한 어학 공부, 마지막으로 자격증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잘 쉬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도 내일을 위한 노력이고 투자다.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을 잘 관리하지 못한 사람들은 방종한 결과가 나타난다. 지금 젊어서 첫 직장이나 대학을 선택하기 전이라면 학업에 올인하기 바란다. 공부도 다 때가있다는 선생님들의 말씀을 내가 다시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마지막으로 자율적인 사람이 진정한 자유를 얻는다고 하니 이 자율성과 나라는 개체를 관리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말에 공감했다. 결국 휴대폰을 덜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미래를 향한 투자를 아침에 해보자. 다만 우리가 추구해야 할 노력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게 아니다. 나 자신을 성장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노력이어야 한다.
인간관계나 자기계발 거기에 사랑까지 사람에게 필요한 다양한 파트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모든 게 다 완벽한 조언은 아닐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에게 딱 맞는 조언이 이 중에 한 가지 이상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에는 너무 많은 것에 팩트 폭행을 당했다. 마지막의 사랑이 특히 그런데 짝을 지은 사람들이 행복해 보인다는 이유로 혼자인 삶을 빨리 벗어나려고 할 필요는 없다는 거였다. 내 내면의 외로움은 둘이 되건 하나가 되건 계속 갖고 있는 것이다. 남에게서 채우려고 하면 나의 불행과 동시에 상대방도 불행의 구렁텅이에 빠트리게 되는 것이니 나와의 안온한 시간과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다. 제목처럼 남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살아보자. 나는 나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