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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는 사람들을 상대하는 법 - 타인의 감정에 휩쓸리다 손해 보는 당신을 위하여
라이언 마틴 지음, 신동숙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4년 1월
평점 :

분노하는 사람들을 상대하는 법 - 라이언 마틴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분노하는 사람들을 상대하는 법을 알고 싶었는데, 나 자신이 꽤나 자주 분노하는 타입이기 때문이다. 책은 집이나 회사 및 인간관계에서 분노에 압도당하지 않는 10가지 전략을 알려준다고 장담하고 있다. 그 중에 9번째 전략이 제일마음에 들고, 10번째 전략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다. 왜 1번부터 10번까지 중에서 이 두 가지를 말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안그래도 오늘 회사 미팅시간에 침착함을 좀 가지라는 조언을 듣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제일 다혈질이신 분한테 침착 패시브를 요구받으니 의아스럽긴 했지만 말이다. 결국 자기 자신은 어쩌지 못해도 먼저 분노하고, 화를 일으키면 상대방에게 사과 해야 할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 결국 내 쪽으로 유리하게 관계를 성사시키기는 어려워진다. 일 하다보면 상대에게 져줄 때도 있고, 알면서 속아줄 때도 있고, 남의 위기를 나의 기회로 삼을 때도 있다. 그 중 제일 불편한 상황이 분노한 사람과의 대면과 이후 업무지속을 위한 관계회복이라 하겠다. 책에서는 면대면의 관계 뿐만 아니라 현대에서는 온라인 분노도 생각보다 많은 영향력을 미친다고 말한다. 실생활에서도 자중해야 할 게 분노하는 이모티콘 등으로 도배하지 않도록 평상시에 나의 평정심 관리에 주의하라고 한다. 갈등이 고조되고 나서 20분이 아니라 갈등상황을 겪고 난 뒤 20분이 평정심을 되찾을 골든타임이다. 분노와 공격성을 표출할 수록 냉정심을 빨리 되찾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모든 걸 깨부수는 스트레스 해소방 같은 것을 이용했던 사람의 폭력성이 늘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한다. 한 때 이런 접시깨기 상점 등이 매체에 나올 때 가보고 싶었는데, 더 욱하는 성질을 개발시킬 뻔 했다. 사람이라면 분노 상태에서 교감신경이 흥분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다. 다만 누가 먼저 이성을 찾는지가 관건이다. 저 사람은 왜 화가 났는지 도식화 해서 그 사람의 트리거는 어떤 것인지, 상황인지, 파악해보면 좀 더 우위에 설 수 있다. 분노의 패턴을 미리 파악하는 방법이다. 관계의 적정선을 유지할 수 있는데 도움된다. 이야기 하다보니 이것이 두 번째 법칙이었는데, 제일 머릿속에 기억하면 좋을 내용이다. 이완시키는 방법으로는 심호흡이 있는데 들숨과 날숨을 네 박자에 맞춰서 시도해 보는 것이 제일 간단한 시도법이다. 그리고 화가 났을 때 5-4-3-2-1전법을 써보라고 하는데 신기한 방법이라서 공유해보려고 한다. 감정이 격해진 순간 눈에 보이는 다섯 가지, 만질 수 있는 것 네 가지, 들을 수 있는 것 세 가지, 냄새 맡을 수 있는 것 두 가지, 맛볼 수 있는 것 한 가지를 찾는 것이다. 감정을 누그러뜨리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니 욱하신 분들은 시도해 보시라.
결국 나에게 해로운 관계는 잘라내야 한다는 극약처방이 바로 9번째 비법이었다. 원인을 잘라내면 실상 다른 사람의 분노에 전염될 일이 없다. 그런 모든 사람이나 관계를 다 잘라낼 수 없다는 게 흠이지만 말이다. 완전히 관계단절을 하는 것, 적당히 멀어지는 것, 확실한 의사표현을 하는 것, 잠수 타는 것, 방법은 다양하다. 내 삶에 더 들어오지 못하도록 잘라내야 하는 사람이라면 잘라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