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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상승 시크릿 - 성공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커리어 전략
김경옥 지음 / 더로드 / 2024년 1월
평점 :

몸값 상승 시크릿 – 김경옥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현직 서치펌(커리어 앤 스카우트) 헤드헌터가 수 많은 구직자들을 만나보고 몸값 상승을 해서 이직하는 사람들은 어떤 시크릿이 있는지 짚어주는 책이다. 실제로 서치펌의 고객은 구직자가 아니라고 한다. 인재 요청을 한 기업이라고. 여기에서부터 나의 선입견이 깨졌다. 먼저 헤드헌터라고 하면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구직자의 연봉을 빨아가는 존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결혼이라는 시장에서도 아직도 결정사가 계속해서 성행하는 것처럼
기업에서 새로운 사람이 잘못 들어오면 그걸 바로잡는 리스크가 너무 크기에 서치펌에 의뢰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본 구직자의 경우는 연봉의 20%정도, 임원의 경우는 25%까지도 수수료로 받는다고 한다. 연봉 1억의 중견급 사원을 이직시킨다면 2천만원이고. 최저임금을 받는 사람의 1년 연봉에 해당하는 큰 돈이다. 사람들의 평판과 팩트를 체크해주는 일은 품이들고, 민감한 정보를 다루며, 기업간의 흐름을 살펴보는 만큼 신중한 일이기에 헤드헌터의 도덕성과 역량이 요구되는 직종인 것 같았다. 또한 직급이 올라가면서부터 자리에 비해 지원자의 숫자나 다뤄본 업무의 정확성이 요구되므로 이에 대한 조율을 회사가 서치펌에 교차검증 시키는 것이다. 이직이라 하면 어딘가에 한번 쯤은 몸을 담았다가 여러 이유로 이직하게 된다. 회사는 돈을 벌기 위해 계약하는 곳인 만큼 <연봉>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사람들은 서로 다른 이유로 이직을 한단다. 수평적인 곳이어도 연봉 이외에 다뤄보고 싶은 직무가 있다거나, 다른 이직을 위해 중간 발판으로 삼기도 하고, 연봉이 아니어도 위치한 근무지나
조직문화에 따른 이직도 많다. 책을 읽으며, 초기 구직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의 이직은 많이 있고 가능하나, 반대로 중소기업에서 신규연차를 쌓고 다시 대기업에 들어가기는 어려우니 공채의 첫단추를 잘 끼우라는 조언도 있었다. 나는 이미 떠돌아다니는 마지막 이직자이기 때문에 해당사항은 없지만, 참고하시라고 적어둔다.
이직을 위해 제일 관리해야 하는 포인트는 나의 강점인 <전문성>이다. 이를 바탕으로 가지고 있어야 내가 가지고 있는 여러 업무능력들과 자질을 피봇팅할 수 있다. 커리어 피봇팅이란 내가 가진 능력들을 중심으로 축을 회전시킨다는 의미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경력의 중요한 축은 살리면서 직업(업무나, 직종)을 바꾼다. 의사가 의학전문 기자가 되거나 하는 예가 있을 수 있다. 물론 내가 가진 패를 평소에 충분히 업그레이드 시켜두어야 능력전환과 변화에 대비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소개된 내용중에 3가지의 최고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신 분이 연봉 2천을 올려서 이직한 스토리는 꿈의 이야기였다. 그만큼 평소에 내공을 쌓아두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앞으로 이직 시장에 나가게 된다면 하나의 기회라도 소중히 더 여기고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AI면접이나 화상 면접에 대비하는 팁들이 중장년층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대면시대가 되면서 다양한 방향으로 면접도 이루어지고 있구나 하는 경향을 읽을 수 있었다. 늘 깔끔한 복장과 인사성 그리고 대인 면접 준비만이 전부라고 알고 있었는데, 온라인 면접에 대한 팁이 나에게는 제일 유용했다. 배경까지 신경 쓰고, 의상에 당연히 신경 쓰고, 접속 관련해서도 무선이 아닌 유선으로 안정적으로 접속해야 한다는 사소하지만 상대방이 볼 때 준비성 없어서 점수가 깎일만한 것까지 조목조목 짚어준 게 인상적이다. 물론 젊은 친구들에게는 화상 수업이나 면접이 익숙한 일일지 모르나 40대를 넘어가면 확실히 많이 해보지 못한 세계다. 신속하게 시간 내에 맞춤 키워드를 이야기해야 한다는 AI면접은 아마 이 책이 아니었다면 어떤 식으로 대비해야 하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다음번에 이직을 하게 된다면 또 어떻게 내 커리어를 피봇팅 하면서 몸값을 올릴지, 올해에 내가 준비해야 할 전문성은 무역인지 아니면 베이스 업무의 전문화일지 고민해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