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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뭐가 맞는 거죠? - 현직 의사가 알려 주는 맨발걷기 제대로 하기 로드맵
김정훈 지음 / 망고나무 / 2024년 1월
평점 :

맨발걷기, 뭐가 맞는 거죠? - 김정훈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최근 맨발걷기를 하는 책을 읽고 나서 지도 어플에 맨발걷기를 위한 핫플들을 저장해두기 시작했다. 전에 읽었던 책은 겨울이 다가오는 시점에도 무작정 맨발 걷기를 시도했다고 하지만 나의 경우는 엄두가 나지 않아서 따뜻한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건강 염려가 심한 나에게 딱 맞는 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맨발 걷기 제대로 하기 로드맵을 만났으니 맨발걷기 시작 전에 궁금했던 많은 부분을 해소할 수 있어 좋았다.
먼저 맨발 걷기가 몸에 좋다는 건 풍문으로 들었는데 도대체 뭐가 좋은건가요? 라는 질문을 들 수 있겠다. 이는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접지효과로 지구와 접속하여 항산화 효과를 거두는 것이다. 현대는 과도한 활성산소를 만들어내는 환경이 되었다. 늘 사냥(일터)로 향해야 하는 코티솔 분비가 차고 넘치는 생활. 인스턴트 음식으로 쩌들음, 제대로 교감신경이 흥분된 상태로 살아간다. 그러나 맨발로 땅과 만나면 땅에 있는 자유 전자들이 몸으로 흡수되면서 전자쌍을 이루지 못하던 활성 산소들을 전기적으로 중화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풋 코어 근육을 강화시켜 준다. 마지막으로 맨발로 전신적인 이완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발마사지를 받은 것처럼 전신에 혈액 순환이 잘되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 해소 효과까지 볼 수 있는 것이다.
맨발 걷기를 하기 전 병증이나 감염이 우려가 된다면 파상풍 주사를 먼저 맞고 하길 바란다. 성인이라면 어릴적 맞았겠지만 10년 주기로 다시 맞는 것을 권한다고 하니 부상염려가 있으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당뇨환자이면서 인슐린을 맞는 사람들은 당뇨발이 올 수 도 있으니 맨발 걷기 전후로 상처가 생기지 않았는지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발 보호를 위해서 접지양말이나 접지 신발을 신고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맨발 걷기를 위해 적어놓은 플레이스 들은 황토로 조성된 길 위주였다. 책에서는 맨발 걷기를 처음 하는 사람들은 바닷가 모래사장 중 물에 적셔져 적당히 딱딱한 곳을 제일 먼저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있다. 그 다음이 내가 꿈꿔오던 황톳길이다. 맨 처음부터 황톳길을 가면 혹시라도 미끄러움이나 균형감각이 좋지 못한 사람들은 적응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이후 적응이 되었다면 맨발로 숲길 산책이나 등산까지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사람마다 발이 아파서 못하겠다. 아니면 족저근막염이 나았다. 관절염이라서 걷지 못하겠다 등 다양한 질문들이 책의 후반부를 장식하고 있다. 사람마다 겪는 경험치와 상황이 다르기에 책을 읽으며 해당하는 부분들은 소거하면서 진행해보면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