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사람이 먼저다 2 - 요당과 간 기능, 그리고 대사증후군 당뇨병 사람이 먼저다 2
이승언.강은영 지음 / 바른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절판





 

당뇨병 사람이 먼저다 2 - 이승언, 강은영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당 수치가 흔들리는 겨울이 왔다.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칼바람이 부는 시기는 훨씬 더 식습관을 조절해야 하는 시기다. 나의 경우 3개월에 한번 씩 피검사를 받고 있다. 바로 전 검사에서는 물론 정상수치였지만, 그래도 완전히 안심할 수 없는 수치라 예의주시 하고 있다. 보통 피검사로는 혈액내의 적혈구인 혈색소 내에 존재하는 헤모글로빈과 혈중 포도당이 결합한 형태인 당화혈색소 수치를 검사기준으로 본다. 과거 2~3개월 간의 평균 혈당 조절 상태를 나타낸다. 당화혈색소 수치의 의미는 정상 범위인 (5.6이하%), 당뇨 전 단계인 (5.7~6.4%), 당뇨병인 (6.5%이상)을 알려준다. 다른 연구자들에 따라서는 4~6%이내면 정상으로 보는 연구들도 많다 한다. 그렇지만 6%가 넘는다면 주의해야 하는 신호 아닐까. 마지노선으로 생각하자. 특히 당화혈색소 검사를 위해서는 전날 저녁식사 이후 공복을 최소 8시간 정도 유지하고 채혈해왔다. 실제로 왜 공복혈당을 체크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이 책을 통해서 풀렸다. 뇌와 망막()은 우리 몸에서 포도당을 많이 요구하는 곳이며, 뇌와 망막의 상피세포는 오직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공복혈당은 하루 중 혈당이 요구량이 가장 낮은 상황의 혈당을 보는 것이다. 그렇기에 당화혈색소 검사를 위한 채혈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식사를 하지 않는 것 만큼 계속 깨어있거나 눈과 뇌를 사용하다가 검사에 응한다면 검사의 목적에 맞는 기준점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앞으로도 꼭 공복혈당은 오전 일찍 잠을 충분히 잔 다음 실시하기로 기억했다. 다만, 당화혈색소 검사가 만능은 아닌 것이 식후 혈당관리 부분에서는 맹점이 있다. 당뇨가 아직 오지 않은 젊은 20대들에게는 수면부족이나 불규칙한 수면생활을 개선하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리고 식생활에서도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식사를 하고 건강식품을 줄이라는 것이다. 생각보다 건강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서 간에 무리를 주는 경우도 있다.

책의 중반을 넘게 읽으면서도, 작성한 작가가 한의사라는 것을 알았지만, 전문적인 당뇨 전문의 같은 느낌이었다. 내가 생활습관과 원인을 파악하는 쪽에서 한의학을 병행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나만 해도 당뇨 진단을 받았는데 100% 한의학으로만 완치해보겠다는 생각을 하기는 어렵다. 아무래도 메트포르민 계열의 약을 먼저 처방받고 먹게 되지 않을까. 이는 인슐린 작용 증진제로 비구아나이드 제제이며, 개발 된지 가장 오래된 당뇨약이다. 간에서 포도당이 새로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이 대표적인 기전이다. 다만 양약을 먹으면서 당뇨한의원의 도움을 받는다면, 약물로 혈당을 안정시키면서 치료를 통해 요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몸이 스스로 혈당을 조절 할 수 있도록 몸의 회복을 목표로 하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한의학에서도 당뇨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남아있었다. 결과적으로 몸의 밸런스를 되돌릴려면 옛말처럼 잘 먹고 잘 자야 한다. 거기에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잘 시간이면 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 호르몬이 잘 생성될 수 있게 하기. 충분한 휴식과 고른 영양소 섭취가 기본이다. 당뇨병의 치료에 대해 몸의 회복이라는 관점을 볼 수 있어 좋았고, 서양의료와 약의 기전도 각각 비교해주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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